한국어 교육, ‘세종학당’으로 통합

한국어 교육, ‘세종학당’으로 통합

0 개 4,645 김수동기자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교육원장 원유미)에서 지난 17일(목) 뉴질랜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던 여러 학교가 하나의 브랜드 <세종학당>, <한국어강좌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통합되어 오클랜드 세종학당 최성길 학당장을 비롯하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이름으로 현판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 7월 문체부, 교육부, 외교부가 합동으로 국무회의에 보고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체계 개선 세부 실행방안’의 후속 조치다. 대한민국 정부는 외국인 수요 증가 등 해외 현장 상황을 반영해 기존에 부처별로 추진하던 해외 한국어교육을 ‘세종학당’ 브랜드로 통합하기로 했다. 뉴질랜드에 이어 미국 시카고 한국교육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의 한국어강좌도 이달 중순 ‘세종학당’ 현판을 내걸 계획이다. 총 13개국 31개소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는 11월 말까지 브랜드 통합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지역 한국어 보급의 양대기관인 세종학당과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강좌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지금껏 수행해 온 다양한 협력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11. 5(토)에는 오클랜드 콘월파크에서 ‘2016 한국 음식의 날’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의 수강생이 함께 참여하는 ‘몸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한국문화 나누기’ 활동을 하였으며 10. 7(금)에는 오클랜드 대학교, 세종학당 및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뉴질랜드 현지인을 대상으로 ‘2016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한국 알리기에 힘을 모았다. 아울러, 뉴질랜드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강좌 ‘세종학당’ 브랜드 통합에 이어 뉴질랜드 사회 속 한국어 보급 및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1f509367aee8ceb416c640464f5083f_1479893654_5603.jpg
 

 

한국어교육브랜드가 ‘세종학당’으로 통합된 것에 대해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원유미)과 오클랜드 세종학당(학당장 최성길)이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원유미)과 오클랜드 세종학당(학당장 최성길)은 2012년에 각각 설립되어 고유의 업무를 진행하여 왔으며 한국어교육 업무와 관련하여 학생들과 함께 문화행사 공동 개최 및 말하기 경연대회 등을 통하여 친목과 우의를 다져오며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어 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학생들간의 교류도 열어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여왔다. 

 

오클랜드 세종학당 최성길 학당장은 이번 통합에 대해서 “어렸을 적 한국에서 불어를 배우려면 ‘알리앙스프랑세스’로 가고 독일어는 ‘괴테하우스’에 가야 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라며 “마찬가지로 오클랜드에서도 중국은 ‘공자학원’이 있는 등 각 국가의 상징적인 교육기관 명이 있는데 이번에 우리도 한국어교육에 관한 <세종학당>이라는 통합브랜드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한국교육원 원유미 원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현판식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뿐만이 아니고 월링턴 등 지역마다 세종학당이 설립되어 한국어 교육의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306 | 8시간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되면서, 월요일을 기점으로 폭우 및 강풍 오렌지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MetService는 강…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99 | 8시간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로 확대오클랜드 교통청(AT)은 대학생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확대해, 5~12세 아동과 같은…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496 | 14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뛰어난 유성우로 평가받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가 이번 주말부터 관측될 전망이다.이번 유성우는 일요일 밤부터…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715 | 22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키위뱅크(Kiwibank)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기에서 벗어나고, 수출과 내수…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710 | 22시간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난범(‘포치 파이럿’)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뉴질랜드 포스트(NZ…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587 | 22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접어들며 도시 곳곳이 조용히 들뜨고, 낮에는 여름 햇살이, 밤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하루를 채웁니다. 바쁜…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1,251 | 22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넉넉한’ 도시로 기즈번(Gisborne) 이 꼽혔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리틀(Givealittle) 의 ‘2025 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676 | 1일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필드(Glenfield) 지역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화재는 카이파티키 로드(Kaipāti…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9 | 1일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었다”최근 소매 지출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S…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989 | 1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 및 비상대응청(FENZ)에 따르면, 화재는 토요일 오후 6시경 신고됐으며…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2,031 | 2일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만에 모든 용의자가 검거됐다.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알바니의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86 | 2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는 마약을 통해 벌어들인 불법이득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법원이 그의 재산을 몰수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찰의 수사가 마침표…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518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에 독성 조류(알개)로 인한 생물독소가 검출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식…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BNZ-비즈니스뉴질랜드(Performance Of Manufacturing Index…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502 | 2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흐름인 ‘산타 랠리(Santa Rally)’가 2026년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산타 랠리는 12월 마지…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218 | 2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 이상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447 | 2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숲 가장자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푸른풀.우리가 흔히 요리의 ‘장식’ 정도로만 쓰던 파슬리(Parsley)가 사실은 예로…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44 | 2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인상하며, 시장 전반에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주 레저브뱅크(RBNZ)이 기준금리(OCR)를 인하했지만…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82 | 2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월)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도로에 나서는 것을 막고, 교통사고…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78 | 2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우주 산업 육성에 180만 달러 투입뉴질랜드 정부가 우주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시범 프로그램을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1,048 | 3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3개 주점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지난 3주간 오클랜드 시내 30여 개 주점에서 ‘통제된 구매 작전(Contr…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474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성인 최저임금을 시간당 23.95달러로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3.50달러에서 45센트 오르는 수준으로, 정부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급증…연체율은 2년 만에 최저치

댓글 0 | 조회 953 | 3일전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금리 인하와 신용 회복세를 바탕으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Centri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 더보기

이민성 시스템 장애로 비자 대혼선…신청·승인 줄줄이 지연

댓글 0 | 조회 728 | 3일전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INZ)의 신규 온라인 시스템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수백 건의 비자 신청과 처리가 중단돼 여행객,… 더보기

페이스북 거래 미끼로 납치·강도…오클랜드에서 남녀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719 | 3일전
오클랜드 웨슬리(Wesley) 지역에서 차량 거래를 빌미로 한 납치 및 강도 사건이 발생해 남녀 2명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