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시내버스와 충돌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11월 4일(금) 오전 11시 30분에 웰링턴 시내의 웨스트팩(Westpac) 스타디움이 있는 쏜돈 키(Thorndon Quay)에서 발생했는데, 한 목격자는 당시 충돌하는 소리가 무척이나 컸다고 전했다.
이를 말해주듯 버스의 운전석 쪽 앞 창에는 여러 방향으로 금이 간 모습이 완연했는데, 한 목격자는 당시 부상자가 머리와 팔다리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사고 당시 모습을 전했다.
버스에 타고 있었던 이 목격자는 사고 당시 버스가 쏜돈 키로부터 웰링턴 기차역의 버스 터미널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순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현자에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치료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이 출동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6명이 자전거를 타던 중 사고로 사망했으며 14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