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에서 뉴질랜드 이북도민회 결성식 열려

한인회관에서 뉴질랜드 이북도민회 결성식 열려

1 2,407 노영례


8월 31일 오후 1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뉴질랜드 이북 5도민회 결성식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이북이 고향인 세대와 그 후손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북5도는 황해, 평남,평북,함남,함북을 말합니다. 이북5도민위원회 웹사이트(이북5도민회 https://www.ibuk5do.go.kr)를 방문해보면 한국의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 총무과장, 북한이탈주민지원단장, 황해지사,평남지사, 평북지사,함남지사, 함북지사 등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 웹사이트에서는 정책목표로는 도민화합으로 평화통일 초석 마련을 내세웠고 성숙한 도민사회구현과 통일대비 역량강화를 추진방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 마련으로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도정보고회, 행사 지원, 문화행사 등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북도민 후계세대 중점 육성, 국회 이북도민의 효율적 관리 및 지원, 이북5도 조직 역량 강화, 향토문화 계승, 발전 지속 추진, 북한이탈 주민의 정착지원 강화 등도 내세웁니다.

한국의 통일부와 연계해서 북한이 고향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이 함께 하는 이북 5도민회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큰 단체로 존재하고 있으며 1년에 한 번 한국에서 큰 행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이북이 고향인 1세대나 그 후손에게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 참석 시, 선정된 사람들에 한해 한국 정부에서는 비행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모임을 갖기에는 이북이 고향인 부모 세대를 둔 2세대 교민인 김헌주씨가 나서서 모든 서류를 한국으로부터 받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참석한 분들은 각자의 고향과 이름, 나이 등을 소개하고 회장과 총무 등 모임에서 실질적인 주최가 될 분들을 선출하고자 했으나, 아직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이니 추후 다시 선출하자는 의견이 접수되어 차기 모임에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 참석했고 일부 2세대도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2세대는 자기 소개 시간에 2007년도, 북한을 방문해 이복 누님을 상봉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안면은 있었으나 고향이 이북이라는 것만으로도 서로 반가와하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단체 촬영 시간에는 먼저 귀가한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뉴질랜드에서의 이북도민회 결성 소식은 대한민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순수한 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이러한 모임이 정치적 활동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고향을 향한 마음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기를 바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비록 먼 이국에 거주하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신이 태어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인 남북한 분단이 이북을 고향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갖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그리움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가 아닌 평화통일을 위한 매개체가 되어 남북한이 하나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waterbear
축하 드립니다. 참석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차 모임 예정 엔 꼭 참석하겠읍니다..

새로운 주택 융자 규정 다음 달부터 시작되지만...

댓글 0 | 조회 1,896 | 2013.09.20
뉴질랜드의 시중 은행들은 새로운 주택… 더보기

치치, 일부 근로자 지속적으로 착취 당하고 있어..

댓글 0 | 조회 820 | 2013.09.20
크라이스트처치의 재건축 현장에서 일하… 더보기

와이로아 강에 불법 쓰레기 골치덩어리..

댓글 0 | 조회 742 | 2013.09.20
베이 오브 플랜티의 와이로아 강에 불… 더보기

지진으로 무너진 오래된 호프집 재개장..

댓글 0 | 조회 850 | 2013.09.20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프집 중의 하… 더보기

스튜어트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 $5의 세금 내야

댓글 0 | 조회 834 | 2013.09.20
10월 1일부터 스튜어트 섬을 방문하… 더보기

치치, 하우징 뉴질랜드의 첫 번째 주택 공개

댓글 0 | 조회 1,221 | 2013.09.20
지진으로 피해를 받은 주택들을 보충하… 더보기

현재까지 82 쌍 동성 커플 결혼

댓글 0 | 조회 664 | 2013.09.20
뉴질랜드에서 동성 결혼이 처음 시행될… 더보기

청소년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운전 제재 조치 긍정적인 효과

댓글 0 | 조회 621 | 2013.09.20
청소년 운전 자에게 부과되는 강력한 … 더보기

세계 10대 도심 트랙킹 코스로 선정된 이곳..

댓글 0 | 조회 1,660 | 2013.09.19
오클랜드의 코스트-투-코스트 트랙킹 … 더보기

음주 운전 허용 한계 더 낮추어야 사고 줄일 수 있어..

댓글 0 | 조회 876 | 2013.09.19
두 시간 동안 열 세 잔의 맥주를 마… 더보기

뉴질랜드 직장 이직율, 세계 최고 수준..

댓글 0 | 조회 1,414 | 2013.09.19
뉴질랜드는 직장을 바꾸는 이직율이 세… 더보기

물 때문에 분노한 헉스베이 농민들..

댓글 0 | 조회 768 | 2013.09.19
분노한 300여명의 헉스 베이 농민들… 더보기

실종된 두 캐나다 인들에 대한 수색 작업 재개..

댓글 0 | 조회 945 | 2013.09.19
남 섬의 웨스트 코스트의 외딴 지역에… 더보기

리마커블 지역에서 거대한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638 | 2013.09.19
리마커블 스키장으로 가는 도로를 폐쇄… 더보기

새로운 지역 석유와 가스 탐사 허용 계획 발표

댓글 0 | 조회 885 | 2013.09.19
정부는 녹색당의 불만과 시위에도 불구… 더보기

안전율에 따라 개인 승용차의 ACC 징수 부과

댓글 0 | 조회 773 | 2013.09.19
안전율에 따라 개인 승용차의 ACC … 더보기

리디아 고, 귀국 기자 회견 가져

댓글 0 | 조회 2,194 | 2013.09.18
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 선수… 더보기

오클랜드 보트쇼, 한국관 개설..

댓글 0 | 조회 2,102 | 2013.09.18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 오클랜드… 더보기

흔적만 남기고 실종된 캐나다 커플..

댓글 0 | 조회 1,392 | 2013.09.18
젊은 캐나다 커플이 남섬의 외진 곳의… 더보기

뉴질랜드와 미국 정보기관끼리 자료 자동 공유..

댓글 0 | 조회 631 | 2013.09.18
뉴질랜드 경찰은 상호 범죄와 테러 방… 더보기

노동당 부당수 누가 될까 ?

댓글 0 | 조회 487 | 2013.09.18
노동당의 신임 데이비드 컨리프 당수는… 더보기

경찰, 폭력 강도사건 CCTV영상 공개..

댓글 0 | 조회 914 | 2013.09.18
경찰은 오클랜드 교외에서의 일련의 폭… 더보기

정부, 차터스쿨 운영 진행할 단체 발표

댓글 0 | 조회 601 | 2013.09.18
정부는 차터스쿨의 운영을 진행할 단체… 더보기

폭풍이 지나간 캔터베리, 위험 증대하고 있어..

댓글 0 | 조회 695 | 2013.09.18
캔터베리 농부들이 지난주의 폭풍으로 … 더보기

야영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유...

댓글 0 | 조회 698 | 2013.09.18
임대 주택에 들어갈 수 없는 수천 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