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FTA 10주년 기념, '뉴질랜드 아리랑’ 대합창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 행사는 2025년 7월 26일,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펼쳐지며,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한다.
오클랜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번 연합 합창, 1천 5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펼쳐질 이 웅장한 하모니의 주인공으로 참가하고 싶은 사람이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에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다. 신청자에게는 악보와 음원이 미리 제공된다. 아울러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 중인 오클랜드한인합창단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아리랑이 오클랜드 타운홀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오테아로아 아리랑' 대규모 합창에 많은 한인 동포의 숨결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오클랜드 타운홀을 가득 채울 웅장한 '아오테아로아 아리랑'의 선율,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로 함께 만들어주기를 기다린다고 호소했다.
'뉴질랜드 아리랑’ 대합창 참가자 모집은 5월 31일 마감된다. 참가 신청및 문의는 담당자인 제임스 강 단원의 이메일(blaglobal@hotmail.com)이나 전화(021 221 1355)로 하면 된다.
2023년부터 VoCo(Voice Community Concerts New Zealand) 합창제에 참여해 온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지난해 이건환 단장의 창작곡 'Dreaming Choir'와 'New Zealand Arirang'은 VoCo 책임자인 Brian Lee(한인 교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감동을 이어받아, Brian Lee는 자신이 이끄는 'Stella Singers'를 통해 'New Zealand Arirang'을 4부 아카펠라곡 '아오테아로아 아리랑'으로 아름답게 편곡하여 2025년 VoCo 무대에 올린다.
케이프 레잉가에서 루아페후까지, 고국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은 "더 이상 걸어갈 수 없는 북섬의 끝, Cape Reinga의 등대에 불을 밝히면 고국의 엄마가 볼 수 있을까, 하늘 높이 솟은 Ruapehu 산에서 연을 날리면 고국의 엄마가 볼 수 있을까"라는 '아오테아로아 아리랑'의 노랫말 가사는 뉴질랜드 땅에 살아가지만, 마음 속 깊이 고국을 그리는 한인들의 애틋한 정서를 섬세한 가사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의 상징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랫말은, 고향에 대한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거장 참여
세계적인 아카펠라 거장의 참여, 한국과 뉴질랜드의 음악적 조화로 이루어진 이번 특별 편곡에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The King's Singers' 멤버였던 Timothy Wayne-Wright가 VoCo 무대감독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그는 '아오테아로아 아리랑' 1절을 한국어 솔로로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약 400명 규모의 연합 합창단이 Stella Singers와 함께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Brian Lee의 손길을 거쳐 한국 전통 아리랑 선율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지고, 'God Defend New Zealand, 대한민국'이라는 특별한 가사와 흥겨운 추임새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이 어우러져 한국인과 뉴질랜드인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할 것이라고 오클랜드한인합창단은 전했다.
2017년 시작된 VoCo(Voice Community Concerts NZ)는 아마추어 합창단과 중창단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는 소중한 축제이다. 다양한 민족의 합창단들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 '아오테아로아 아리랑' 연합 합창, VoCo 합창제 그 감동의 무대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 •제임스 (오클랜드한인합창단 총무) biaglobal@hotmail.com | 021 221 1355 •공연장소 및 시간: 오클랜드 타운 홀 | 2025년 7월 26일 저녁 7시 •공연 드레스코드: 한복 또는 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