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 캐시백 제도가 대출 재융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은행들의 대출 처리가 혼잡해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출 재융자 문의가 지난달 24%에서 76%로 급증했으며, 이는 1.5% 캐시백 제도가 신문 전면 광고 등으로 대대적으로 홍보된 결과다.
상담사들은 “1.5% 캐시백이 연말 분주한 시기에 업무량을 급격히 증가시켰다”며, “많은 고객이 재융자로 더 나은 조건을 받고 있지만, 은행들의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첫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도 여전히 높다. 대출 상담사의 31%가 첫 주택 구매자들의 문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다만, 은행들은 연말 분주함으로 인해 일부 사전 승인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회복되고 있다. 상담사의 22%가 투자자들의 대출 문의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일부 은행은 예외적으로 30% 미만의 보증금도 허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 선호도도 변화하고 있다. 1년 고정금리 대출 선호도는 60%에서 15%로 급감했으며, 2년 고정금리가 10%에서 33%, 3년 고정금리가 3%에서 19%로 증가했다. 5년 고정금리도 3%에서 7%로 늘었다.
상담사들은 “금리 인상 전망이 바뀌면서, 고객들이 단기 대출에서 장기 대출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