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무질서 단속법, 일부 주민들 반발

도로 무질서 단속법, 일부 주민들 반발

0 개 3,049 노영례

정부가 추진 중인 도로 무질서 단속법(Anti-Social Road Use Bill)이 태평양 섬 출신 커뮤니티의 자동차 오디오 모임까지 범죄로 몰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Ōtāra-Papatoetoe 지역 위원장 아풀루 리스 아우타가바이아는 가족 행사인 모임이 보이 레이서로 잘못 취급되고 있다며 정부가 과격하게 접근하지 말고 정확히 대상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애호가들은 경주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가족과 음악을 즐기는 자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과 가족들은 안전한 전용 공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보이 레이서가 도로 안전을 위협한다며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f1cbb2586f05ece8b515de2dad8599_1756734216_2988.jpg
 

 


마누레와(Manurewa)의 주최자 주니어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모여서 즐기는 자리로 가족적인 분위기라 위험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법이 태평양 청년들을 범죄자처럼 몰 수 있다고 걱정했다. 법에 따르면 위협적으로 보이는 집단의 차량을 압수하고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플랫부시(Flatbush)에 사는 자동차 애호가 사이먼은 보이 위험하게 운전하고 사고를 내는 보이 레이서가 아니라며, 그냥 차를 세우고 음악을 즐기고, 가족 및 친구들과 모일 뿐으로 위험한 행동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20세의 미우는 경찰 방해 없이 차 오디오 대결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갖는 것이 꿈이라며, 문제를 일으키려는 게 아니라, 그냥 음악을 즐기며 모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여섯 자녀를 둔 도로시 파우이가는 아이들이 심심해 해서 자동차 오디오를 가르쳐줬고, 이제는 여섯 살 아이도 스쿠터에 사이렌을 달 줄 안다며 “차를 사랑하지, 망치려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모임은 커뮤니티 행사로 성장했고, 안전한 공간이 있다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스는 자동차 애호가 모임이 갱단 같은 위험한 길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며. 차를 만들고 자랑하는 건 긍정적인 삶의 동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모여서 차를 보여주고, 바비큐 하고, 쉬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아풀루 의장은 자동차 모임에는 많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오클랜드시와 지역 위원회가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지정해 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의회가 이 법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도 있고, 지역 지도자들이 지지하면 더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부 장관 크리스 비숍은 뉴질랜드 국민이 보이 레이서 때문에 지쳤다며, 거리를 경주장처럼 쓰는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장관 마크 미첼도 보이 레이서는 차만 생각한다며, 더 강한 법으로 그들이 위험하게 운전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381 | 3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256 | 3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85 | 3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153 | 3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293 | 3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175 | 4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558 | 7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492 | 7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630 | 7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286 | 7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388 | 7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195 | 7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22 | 15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07 | 15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32 | 15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12 | 15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40 | 16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62 | 16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63 | 19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084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22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38 | 1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300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707 | 1일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422 | 1일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