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아일랜드, '소규모’ 분출, 연기 기둥 솟구쳐

화이트 아일랜드, '소규모’ 분출, 연기 기둥 솟구쳐

0 개 3,080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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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화카아리/화이트 아일랜드 화산이 짧은 시간 동안 분출하여 화산재를 포함한 짙은 색의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바람에 흩어졌다.


관측 카메라에는 오전 10시 15분에 시작된 '소규모'의 짧은 분출 장면이 포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화산재가 관측된 시각은 정오쯤이었다.


과학자들은 이번 화산 활동이 여기서 멈출지, 아니면 앞으로 며칠 동안 더 지속적인 화산재 분출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화산 경보 단계는 변함없이 레벨 2를 유지했으며, 이번 분출이 짧고 규모가 작았다는 점에서 항공 경보 색상도 노란색으로 유지되었다.


당직 화산학자 폴 자비스는 해수면 위 1km 미만 높이로 어두운 색의 기둥이 솟아오른 것으로 분출이 처음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어두운 색은 화산재가 포함된 것이며, 바람에 의해 섬 북동쪽으로 흩어졌다고 설명했다.


약 30분 뒤 기둥은 다시 옅은 색으로 변해, 화카아리에서 평소 보이는 수증기와 가스 분출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화산재가 섞인 어두운 색의 짧은 분출이 간헐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해수면 위 700~800m 높이까지 솟구쳤다.


자비스는 이번 분출 규모가 매우 작아 본토에 화산재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강조하면서, 만약 그런 가능성이 커지려면 화산 활동 수준이 상당히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록 화산 경보 단계가 2로 유지되더라도 수증기나 가스 분출, 또는 화산재가 섞인 짧은 분출은 별다른 전조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화산 경보 레벨 2에서는 여전히 분출 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주로 불안정성(unrest hazard)과 관련된다. 여기에는 뜨거운 수증기 및 화산가스 방출, 지진, 산사태, 지열 활동 등이 포함된다.


지구과학 연구소(Earth Sciences NZ)의 화산 모니터링 그룹과 국립 지질재해 모니터링 센터(National Geohazards Monitoring Centre)는 앞으로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화산 경보 단계는 현재의 활동 수준을 반영할 뿐, 미래 활동을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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