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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 남쪽 해안에서 파우아(pāua: 전복) 422마리를 잡아 차에 싣고 이동하던 세 사람이 경찰에 적발되었다. 세 사람은 심각한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뉴질랜드 수산청(Fisheries New Zealand)이 밝혔다.
지난 일요일 오후, 수산청 감시관이 해당 차량을 세워 어획물을 검사하려 했으나, 운전자가 차를 몰고 도주했다.
다음 날인 월요일, 경찰은 이 차량을 랑이오라(Rangiora)에서 다시 세워 검거했다.
차량에서 발견된 파우아 422마리 가운데 230마리는 법적 최소 크기보다 작은 미성체였다. 현재 법으로 허용된 파우아 채취량은 1인당 하루 3마리이며, 최소 크기는 130mm 이상이어야 한다.
지역 수산청 책임자인 스튜어트 무어는 규정을 무시하는 행위는 모두의 자원을 훔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규정에 이유가 있다며, 모두의 수산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산청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규칙을 어기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법 어획이 의심되면 1차산업부(MPI) 신고 전화 0800-4-POACHER(0800 476 224)로 제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