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북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정지 지시를 무시하고 도주한 운전자가 어제 오후 결국 체포되었으며, 차량 내부에서 마약이 발견되어 차는 압수되고 관련자 2명이 구속됐다.
오후 3시 30분경, 경찰은 호레케(Horeke) 인근 국도 1호선(State Highway 1)에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주행 중인 검정색 홀든 코모도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의 정지 지시에 불응한 운전자는 고속으로 차량을 몰아 도로 위 여러 차량을 무리하게 추월하며 보조도로를 통해 도주를 시도했다.
케리케리(Kerikeri) 경찰서의 조쉬 클라우슨(Josh Clauson) 경사는 “한 시민이 경찰차를 직접 세우고 해당 차량이 과속 중이며 도랑에 거의 빠질 뻔했다고 말해왔다”며 “신고자는 차량 탑승자들이 차량 밖으로 마약 관련 도구를 버리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추가 수사 끝에 이 차량은 오후 5시 45분경 호레케 지역에서 정지되었고, 조작된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수색 과정에서 메탐페타민(필로폰)과 대마초가 발견되었으며, 함께 탑승하고 있던 두 사람은 운전 및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되어 현재 기소 중이다.
클라우슨 경사는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과속 운전은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경찰은 도로 위 위험 운전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제거하는 데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