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에서 발생한 새벽 상해 사건과 관련하여, 뉴질랜드 경찰은 신속한 대응 끝에 21세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며, 용의자는 오늘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 예정이다.
오클랜드 시내수사대(CIB)의 수석 형사 반장 레베카 커크(Detective Senior Sergeant Rebecca Kirk)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5분경 론 스트리트(Lorne Street)에서 한 남성이 팔에 여러 차례 자상을 입고 또 다른 남성에게 쫓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커크 반장은 “경찰 CCTV 운영요원이 재빠르게 대응해 용의자를 인근 거리에서 포착했고, 곧바로 체포가 이루어졌다”며 “신속한 협조 덕분에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중등도 부상을 입은 상태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범행(random event)’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추가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체포된 21세 남성은 다음과 같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상해 의도 하에 상해를 가한 혐의 (wounding with intent)
·공공장소에서 갱 신분을 표시한 혐의 (displaying gang insignia in public)
·절도 혐의 (theft)
경찰은 법원에서 피의자의 보석(bail) 신청에 강력히 반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