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e's Bay 플락스미어에서 45세 아버지 에디 피터스가 살해된 지 거의 7년 만에, 한 남성이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데이브 드 랑 경찰 수사관은 오늘 오전 헤이스팅스 출신 29세 남성을 피터스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증거 은폐(사법 방해 공모) 혐의도 함께 받고 있으며, 7월 22일 오후 헤이스팅스 지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헤이스팅스 출신 30세 여성도 동일하게 증거 은폐 혐의로 함께 체포·기소됐다.
에디 피터스는 2018년 11월 16일 새벽, 플락스미어 디아즈 드라이브의 한 주택 진입로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방치됐다. 그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일주일 뒤인 11월 24일 웰링턴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은 끈질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 규명에 매진해왔다. 드 랑 수사관은 “헤이스팅스 지역 주민들의 도움 덕분에 그날 밤의 비극적인 정황을 맞춰낼 수 있었다”며, “이번 체포로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에디의 유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건에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 누구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105번 온라인 신고, 사건번호 181116/4372번을 이용해 제보할 수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