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시내에서 밤사이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세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살인사건(homicide)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7월 25일(금) 자정(오전 12시 10분)경, 해밀턴 알렉산드라 스트리트(Alexandra Street)에서 두 그룹이 연루된 말다툼(알터케이션)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수사팀장 리스 더스턴(Reece Durston) 형사경사는 “현장에서 네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한 명인 20세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곧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세 명도 중상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스 더스턴 형사경사는 “가해자를 포함해 사건 관련자 일부가 직후 현장을 벗어났으며, 수사팀은 현재 신속하게 용의자와 범행에 사용된 도구, 그리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것은 무의미한 폭력 행위이며, 경찰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밀턴 시내 알렉산드라 스트리트(콜링우드 스트리트~후드 스트리트 구간)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현장 주변에는 많은 수의 경찰이 배치되어 시민 안전 및 추가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스턴 경사는 “현장이 넓어 조사가 길어질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해당 구역을 피해주시길 바라며, 협조와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차단선 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온라인 접수 또는 전화 105번, 참고번호 250720/3051을 사용해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경찰은 추가 진전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