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뉴질랜드 혁신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난다. 정부는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 주도로 ‘뉴질랜드 첨단기술연구원(NZIAT)’의 오클랜드 설립을 공식 발표하며, 4년간 총 2억3,100만 달러(약 2,100억 원) 투자를 선언했다. 웨인 브라운(Wayne Brown) 오클랜드 시장 역시 이를 “도시와 국가 모두의 승리”라고 환영하며, 지난 5월 출범한 ‘오클랜드 혁신·기술 얼라이언스(AITA)’와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NZIAT 설립은 과학, 첨단 기술, 상업화 분야에서 뉴질랜드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정부와 오클랜드시는 이미 AI, 양자기술 등 혁신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밀집한 현 상황을 높이 평가, 오클랜드가 성장 ‘핵심거점’임을 강조한다.
브라운 시장의 매니페스토(정책선언문) 역시 ‘기술·혁신’을 3대 성장축 중 하나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민관이 손잡은 산업 리더십 기구 ‘오클랜드 혁신·기술 얼라이언스’ 신설에 직접 나섰고, 지난주 공식 리더십 그룹 설치를 보도했다. 얼라이언스는 연구, 투자를 넘나들며 혁신 생태계를 총괄할 신호탄이다.
브라운 시장은 “기금, 전문성, 연구, 지원 모두 이미 오클랜드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리더십과 혁신의 상업화라며, 그 역할을 얼라이언스와 연구원이 각각 수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가장 현명하다. 오클랜드에 기초한 기술 생태계는 뉴질랜드 전체의 성장·경쟁력에 직결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클랜드시는 최근 중국국적자의 경유 절차 간소화, ‘서던 링크’ 항공노선 개설 등으로 경제활성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숙박세 합법화, 글로벌 호텔산업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도 잇따를 전망이다.
브라운 시장은 “세계 무역은 이젠 도시 대 도시 간 경쟁이다. 자신이 보유한 해외 시장 리더 인맥을 적극 활용, 오클랜드 기업과 청TA)는 전략적 네트워킹, 투자·혁신 리더십을 통합적으로 이끌며, 세계적 첨단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클로즈업한다.년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성장 기회를 누리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NZIAT는 오클랜드 첨단 연구센터(뉴마켓 혁신지구 등)에 4년간 2억3,1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대학·연구기관·기업·투자기관이 한데 모인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관 얼라이언스(AITA)는 전략적 네트워킹, 투자·혁신 리더십을 통합적으로 이끌며, 세계적 첨단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클로즈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