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맥주에… 복숭아 향을 더해볼까?”
당신이 무심코 마신 수제 맥주 한 잔.
그 안에는 ‘과학’과 ‘예술’이 녹아있습니다.
바로 수제 맥주 블렌더(Craft Beer Blender)의 손끝에서 말이죠!
이 직업은 단순한 ‘양조사’와는 다릅니다.
이미 만들어진 맥주 원액을 다양한 배합과 숙성 방법으로 새로운 풍미와 개성을 입히는 미각 장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제 맥주 블렌더, 어떤 일을 하나요?
✔ 다양한 맥주 배합 : IPA, Lager, Stout 등 맥주 베이스를 혼합해 새로운 맛 개발
✔ 향미 조정 : 허브, 과일, 오크통 숙성 등으로 풍미 조절
✔ 관능 평가 : 향, 탄산감, 목 넘김, 뒷맛 등을 직접 시음하고 평가
✔ 레시피 개발 양조사와 협업하여 새로운 ‘한정판’ 또는 시즌 맥주 출시
✔ 소비자 반응 테스트 : 테이스팅 행사, 바(bar) 피드백 수집도 중요한 역할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요?
수제 맥주 블렌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양조 경험이 필요합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육 과정이 도움이 되죠:
추천 교육 과정:
Certificate in Brewing
예: Otago Polytechnic / Massey University
이 과정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양조 기초 및 위생
·발효과학
·센서리 훈련 (맛·향 감별 능력 훈련)
·소규모 양조 실습
✅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기본적인 실험·작업 중심 수업이 많아 따라가기 수월합니다.
✅ 일부 과정은 온라인 병행 가능, 주말 실습도 마련되어 있어 교민 맞춤형 과정도 존재!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요리나 와인·커피처럼 ‘맛의 디테일’에 민감한 분
✅ 식음료(F&B) 산업에 관심 있고, 새로운 길을 찾는 분
✅ 창업을 꿈꾸는 분 – 나만의 브루어리(Brewery)도 가능!
✅ ‘나만의 맥주’를 만드는 게 로망인 사람들
취업은 어떻게 하나요?
·소규모 수제 맥주 양조장 (Craft Brewery) : 예: Garage Project, Behemoth, Urbanaut 등
·로컬 펍 & 맥주 바 : 테이스팅 운영, 기획 맥주 개발
·수입/유통사 : 블렌딩 & 품질관리 부서 취업
·창업 : 브루어리 또는 팝업 테이스팅샵 운영 가능
뉴질랜드는 수제 맥주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 중이며, ‘지역색 있는 맥주’를 원하는 바·식당이 많아 진출 기회도 넓습니다.
교민을 위한 팁!
·오클랜드나 크라이스트처치 등 대도시 외에도 소도시 브루어리에서 경험 쌓기 좋음
·영어가 부족해도, 센서리(관능) 평가는 국제공통 감각이라 의사소통에 큰 부담 없음
·타이틀은 작아 보여도, 향후 R&D나 교육자로 성장 가능성 큼
“맥주는 과학이다”
“맥주는 예술이다”
수제 맥주 블렌더는 두 세계를 잇는 특별한 직업입니다.
뉴질랜드의 풍부한 자연과 열린 음식문화 속에서 당신의 미각 감각을 직업으로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
한 잔의 맥주가,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그 첫 발을 오늘 디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