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에 시민 및 방문객이 한층 가까이 경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Auckland Central Police Base’(연방 스트리트 소재) 공식 창구가 오늘(7월 14일) 문을 열었다.
공식 개소식에는 질 로저스 경찰 부청장(북부지역 대행)과 마크 미첼 경찰장관이 참석했다.
이번에 오픈한 ‘공공 민원창구’는 연방 스트리트 210번지 경찰기지 1층에 들어서 시민 중심의 대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는 지난 연말 경찰의 해당 건물 전체 입주 계획이 발표된 데 따른 첫 단계다.
질 로저스 부청장은 “도심 한복판에 다시 경찰이 직접 얼굴을 내미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주민과 방문객 모두 우리 경찰과 경찰 건물이 보이면 훨씬 안심하게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역사회가 꾸준히 요구해온 변화”라며 “최근 몇 년간 경찰은 도심 내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민원 창구 개장으로, 기존에는 ‘College Hill(올드 본부)’에만 있던 대민 창구가 연방 스트리트로 대체됐다.
경찰은 도심번화가를 비롯 ‘Te Waihorotiu역’ 등 향후 전국에서 가장 붐빌 역이 될 교통 요지까지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질 로저스 부청장은 “2년 전 이곳으로 비트팀(도보경찰조)이 이전한 이래 치안 효과를 직접 체감했다”고 언급했다.
·2024년 7월~2025년 4월 도심 내 도보 순찰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91% 급증(4,770시간)
·50명 이상 대규모 ‘비트팀’이 도심 치안 강화 주도
로저스 부청장은 “경찰의 도심 내 확장된 존재감이 24시간 시티 대응력과 안전 체감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경찰은 2020년부터 연방 스트리트 빌딩 일부(2개층)에 입주해 왔으며, 2025년 7월부터 전체 건물로 공식 확대 이전 계획이로 현재 추가 플로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정식 본청(College Hill)은 기존 위치에 남는다
오클랜드 도심 치안의 새로운 거점이 시민 곁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