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슈퍼마켓 체인 뉴월드(New World)의 로열티 및 온라인 쇼핑 프로그램인 ‘클럽카드(Clubcard)’ 회원 일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경고가 내려졌다.
뉴월드는 금요일 밤, 클럽카드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근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일부 계정에 외부 접근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술팀 조사 결과, 해커들은 여러 사용자명에 대해 흔히 쓰이는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하는 방식으로 계정 접근을 시도했으며,“비밀번호가 약하거나 여러 계정에서 재사용된 일부 클럽카드 계정 이 실제로 무단 접근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고객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뉴월드는 모든 회원에게 안전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뉴월드는 “자사 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며, 추가 악의적 활동을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모회사인 푸드스터프스(Foodstuffs)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객 데이터 보호에 나섰다.
뉴월드는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의 개인정보와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더 안전하고 강력한 비밀번호로 반드시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