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하버 스타디움(North Harbour Stadium)과 도메인 구역의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EOI 절차를 진행한 결과, 기존 운영사인 타타키 오클랜드 언리미티드(TAU)가 계속 운영을 맡기로 결정되었다.
이번 절차는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두 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그러나 평가위원회는 두 제안 모두 EOI(공개 의향표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기존 운영보다 나은 결과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타타키 오클랜드 언리미티드(Tātaki Auckland Unlimited)가 운영을 유지하되,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모델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어퍼 하버 지역 위원회 의장 애나 앳킨슨은 EOI 절차의 핵심 기준이었던 지역사회 연계 강화와 재정 성과 유지 측면에서 제안서들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독립 재무 분석 결과, 새 운영자가 선정될 경우 오히려 요금 납부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TAU를 유지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고, 중단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닉 힐 TAU 최고경영자는 운영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 긴밀히 소통하며 운영 모델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스하버 스타디움이 올해 올 화이츠, 블랙 펀스, 모아나 파시피카 등의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도 언급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EOI 절차의 1단계를 마무리하고, 향후 노스하버 스타디움의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2단계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작업은 202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히비스커스 & 베이, 어퍼 하버 지역 위원회는 이번 회계연도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