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주택 유형별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변동(기간: 2018.5~2025.5)
지난 5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모두 3만 3,530건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까지 기록했던 연간 최다 건축허가 건수였던 5만 1,015건에 비하면 많이 감소한 숫자이다.
2022년 당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정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가 최근 1년 사이에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통계 담당자는 주택건축허가는 급격한 감소세 이후 최근에는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주택 유형별 변화인데, 5월까지 연간 허가된 공동주택 가운데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총 1만 4,088건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고 은퇴촌도 1,627건으로 4.5% 감소한 반면 아파트는 2,137건으로 6.2%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단독주택은 5월까지 연간 1만 5,6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가 증가했다.
올해 5월 한 달만을 놓고 보면 총 3,151건이 주택건축허가가 나면서 지난해 5월보다 0.8% 줄었는데, 이 중 단독주택은 1,464건으로 5.9% 감소한 반면 공동주택은 1,687건으로 4.1% 증가했다.
공동주택 중에서는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1,320건으로 전년의 1,424건보다 줄었고 아파트는 109건에서 156건으로 늘었으며, 은퇴촌 역시 87건에서 211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계절을 고려한 조정 기준으로는 5월의 허가 건수는 직전인 4월보다 10% 증가했는데, 이는 전달의 15% 감소율에서 반전된 모습이며 그중 단독주택은 4월에 나타났던 5.4% 감소율이 5월에는 3.5% 증가율로 돌아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