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의 한 주택가에서 주말 동안 발생한 차량털이 연쇄 범죄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돼 법정에 섰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단 한 주말 동안 총 17건의 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최근 와이테마타 동부 경찰은 스내퍼 록(Schnapper Rock) 일대에서 주차 차량 내 도난 사건이 잇따라 신고되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책임자 마이크 윌리엄스 수석 형사는 “6월 26일부터 29일 사이 선글라스, 지갑, 은행카드 등 차량 내에 보이는 물건들이 집중적으로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9일(일) 범행 현장에서 용의자들이 범행 중 들키면서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 피해자들은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정확히 목격해 경찰에 제보했고, 경찰은 CCTV와 번호판 조회를 통해 신속히 수사망을 좁혔다.
전담 범죄 수사팀은 7월 1일(화) 테아타투 페닌슐라(Te Atatū Peninsula)의 한 주택을 압수수색해 28세 남성을 체포하고, 다수의 도난품을 압수했다.
이 남성은 이날 노스쇼어 지방법원에 출석해 차량털이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보석에 강력히 반대할 방침이다.
윌리엄스 수석 형사는 “이번 사건은 지역 경찰이 신속히 공조해 추가 피해를 막은 모범적 사례”라며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수사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범행 및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범죄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111번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정보는 온라인 또는 105번으로도 제보할 수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