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밤, 오클랜드 인근 쿠메우(Coatesville-Riverhead Highway)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10대 청소년 1명이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금요일 밤 8시 20분경,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주택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에는 모두 10대 청소년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3명의 상태는 최근 안정됐으나, 한 명은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다 화요일 밤 결국 사망했다.
와이테마타 경찰서 나일라 하산 총경은 “이 사고는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큰 비극이며, 젊은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며 “유가족에게는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일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산 총경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도 매우 충격적인 사고를 목격했다”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독립경찰행동감독기구(Independent Police Conduct Authority)에도 통보됐으며, 경찰은 후속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적인 위험은 없으며, 관련자와 지역사회 모두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