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마운트 이든(Mt. Eden) 교도소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 27일 오후 4시경, 교도소로부터 이번 사건 소식을 접수했으며 현재 살인 사건으로 간주해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남자이며 현재 경찰은 계속해서 절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마운트 이든 교도소는 오클랜드 지역에서 신규 수감자를 수용하는 주요 교정 시설인데, 교정부 측은 유족에게 통보했으며 모든 증거는 경찰에 제출할 것이고 교도소 측에서도 전면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망한 재소자가 2층 침상이 있는 감방에 있었기 때문에 같은 감방에 있던 또 다른 재소자는 단독 침상이 있는 감방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교정국은 피해를 본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교도소 직원은 물론 다른 수감자들에게도 큰 고통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고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에는 성직자와의 접촉과 문화적 지원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교정부의 감찰 기관(Inspectorate Office)도 이번 사망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