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잉아 오라 세입자, 반복적 폭언 후 퇴거 조치

카잉아 오라 세입자, 반복적 폭언 후 퇴거 조치

0 개 1,223 노영례

카잉아 오라(Kāinga Ora)의 한 세입자가 반려견 퇴거 요청에 격렬히 반응하며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f*** you" 등의 폭언과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후 퇴거당했다.


카잉아 오라는 오타라(Ōtara)에 거주하던 베나 푸나키의 임대 계약 종료를 신청했으며, 그가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세입자의 임대를 종료하려면, 임대 심판소(Tenancy Tribunal)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3건의 반사회적 행위가 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심판소의 최근 판결에 따르면, 카잉아 오라는 이 조건을 충족했다.


f48eb22d73b40b23db80cf1f7413ad1b_1751202081_5858.jpg
 

 


첫 번째 사건은 지난해 9월 카잉아 오라 사무실에서 벌어졌다. 푸나키는 자신의 개가 작업자를 공격했다는 의혹과 주택 상태 문제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그는 직원 두 명에게 "f*** you" 라고 외쳤고, 건물을 떠나면서도 로비에서 계속 욕설을 내뱉었다.


2주 후, 직원 두 명이 베어즈 로드(Bairds Road)의 집을 방문해 앞서 논의된 대로 반려견들이 실제로 치워졌는지 확인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푸나키는 문을 열 때부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대화 중 점점 흥분하면서 "f*** off”라고 소리쳤으며, 위협적인 언행을 이어갔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10월 31일, 개가 여전히 있다는 신고와 주택 상태 문제로 인해 카잉아 오라의 주거 지원 관리자 두 명이 다시 해당 집을 방문했다. 푸나키는 그 자리에서 개를 여전히 키우고 있으며 카잉아 오라를 법정에서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들이 떠날 때 푸나키는 또다시 "f*** off”라고 외치며 팔을 휘두르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언행을 보였다.


푸나키는 카잉아 오라가 각 사건 후 문에 부착했다는 통지서 3건 중 2건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소는 기관이 매 사건 후 문과 우편함에 적절히 서면 통보를 했고, 보복성 조치도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임대 종료 및 퇴거 명령이 내려졌다.


 


다른 접근 방식 도입

NZME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의하자, 카잉아 오라는 임대 심판소의 결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대신 웹사이트에 올라온 ‘세입자의 문제행동 대응 방침’에 대한 정보를 참조하라고 했다.


해당 방침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카잉아 오라는 세입자의 문제행동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경했다. 이는 문제행동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필요 시 사회복지나 건강 전문가에게 연계해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접근에도 불구하고 행동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해당 세입자에게 다른 주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카잉아 오라 웹사이트의 자료에서, 이번 회계연도에만 총 63건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해당 세입자들에게는 다른 주택이 제공되지 않았다. 이는 전년도 12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Ad] 뉴질랜드의 겨울, 온천 여행 떠나볼까?

댓글 0 | 조회 4,153 | 2025.06.17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 뉴질랜드에서 온천 여행을 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이 1박 2일 또는 당일로 힐링 여행을 포함해 온천을 할 수 있… 더보기

탄소가스 저배출 차량 수입 늘었지만 순수 전기차는 급감

댓글 0 | 조회 126 | 6시간전
(도표) 연료 종류별 연간 차량 수입액 변동(기간 2023.6~2025.6, 단위:10억 달러)정부의 전기차 정책의 변동 영향으로 전기차 수입이 지난해보다 급감했… 더보기

호수에서 낚시 중 사망한 기아자동차 판매업체 대표

댓글 0 | 조회 394 | 6시간전
사우스랜드 지역의 저명한 사업가가 호수에서 낚시하던 중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월 20일 마나포우리(Manapouri) 호수의 보트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 더보기

마오리 옛지명으로 동네 이름 변경 요청한 주민들

댓글 0 | 조회 124 | 6시간전
남섬 북부 호숫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의 이름을 마오식으로 변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제안은 ‘세인트 아노드(St Arnaud)’라는 이름을 마을과 붙은 호수 이… 더보기

만취한 채 자녀들 픽업하던 엄마

댓글 0 | 조회 210 | 6시간전
학교가 끝난 자녀를 태우고 가던 여성이 법적 허용치의 4배에 가까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더니든 경찰에 따르면, 47세로 알려진 이 여성 운전자는 지난 7월 18… 더보기

160년 만에 모습 드러낸 좌초 선박 잔해

댓글 0 | 조회 104 | 6시간전
노스 캔터베리의 ‘애슐리 라카후리(Ashley Rakahuri)강’ 하구에서 오래된 선박의 잔해가 발견된 후 연구 끝에 배의 정체가 밝혀졌다.이 선박은 1826년… 더보기

CHCH “새 레저센터 주차장을 야간에는 병원 직원용으로…”

댓글 0 | 조회 97 | 6시간전
오는 10월 문을 여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대형 수중 레저 센터인 ‘파라키오레(Parakiore)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 센터’의 주차장을 야간에 병원 근무자용… 더보기

로드 “월드 투어 중 내년 2월 NZ 공연”

댓글 0 | 조회 74 | 6시간전
뉴질랜드 출신의 계적인 유명 가수인 ‘로드(Lorde)’가 내년 뉴질랜드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본명이 엘라 엘리치 오코너(Ella Yelich O’Connor, … 더보기

600마리 넘는 전복 보관한 남성, 징역 2년형 선고

댓글 0 | 조회 142 | 6시간전
포리루아(Porirua)에 거주하는 63세 남성 루테루 수피아가 600마리가 넘는 전복(Pāua)을 보관한 혐의로 2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피아는 7월 … 더보기

에드 시런, 2026년 뉴질랜드 공연 확정

댓글 0 | 조회 168 | 7시간전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이 2026년 1월, 새로운 Loop 투어 일환으로 뉴질랜드를 다시 찾는다는 소식이다.에드 시런은 2023년 Mathe… 더보기

특정 전자담배 리콜, '제품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165 | 7시간전
보건부가 처음으로 특정 전자담배 제품에 대해 공개 경고를 발령했다.해당 제품은 Suntree Salts - 바닐라 크림(18mg 니코틴, 30ml)으로, 폐에 염… 더보기

항공 요금 상승,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다”

댓글 0 | 조회 317 | 7시간전
항공사들은 정부가 항공 시스템 비용 문제에 나서지 않는 한 지역 항공 운항이 점점 지속 불가능해지고, 항공권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주 사운즈 … 더보기

오클랜드 산책로 시신 발견, '폭발물 소동' 으로 교통 정체

댓글 0 | 조회 758 | 9시간전
22일 화요일 오후,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며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카운티스 마누카우 수사팀의 마이크 헤이워드 수석 형사는… 더보기

“소득 바닥선조차 못 미쳐”…저소득 가구 생계위기 심화—아동빈곤연대 새 연구 발표

댓글 0 | 조회 635 | 11시간전
뉴질랜드 아동빈곤행동연대(Child Poverty Action Group, CPAG)가 21일 발표한 새 연구에 따르면, 전국 곳곳의 저소득 가구들이 ‘소득 플로… 더보기

“카우보이” 건설업자 우려↑…신축 하자 속출, 또 ‘누수 빌딩’ 사태 우려

댓글 0 | 조회 1,057 | 14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신축 주택 하자가 급증하면서, 업계와 감정평가사들은 “카우보이(부실·무책임) 건설업자”의 득세와 새로운 누수 주택 사태 재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들이 이끄는 뉴질랜드 주택시장, 거래량 반등…투자자도 서서히 복귀

댓글 0 | 조회 825 | 14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서 첫 주택 구매자(FHB, First-home buyer)들의 비중이 역대급으로 높아진 가운데, 거래량 회복세와 투자자 복귀, 기준금리 인하 … 더보기

아본데일 성당 방화 사건…42세 남성 방화 혐의로 체포

댓글 0 | 조회 428 | 14시간전
지난주 오클랜드 아본데일의 세인트 메리 교회에 발생한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 남성을 방화 혐의로 기소했다.경찰에 따르면 7월 14일 오전 4시 20분경 … 더보기

7년 묵은 미제 살인사건…Hawke's Bay 아버지 죽음의 진실, 드디어 밝혀지…

댓글 0 | 조회 447 | 14시간전
Hawke's Bay플락스미어에서 45세 아버지 에디 피터스가 살해된 지 거의 7년 만에, 한 남성이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데이브 드 랑 경찰… 더보기

왜 뉴질랜드 식품 가격이 전체 인플레이션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르나

댓글 0 | 조회 949 | 21시간전
뉴질랜드의 연간 전체 물가상승률(CPI)이 2.7%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식품 가격은 같은 기간 4.6% 올라 훨씬 더 빠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보기

극한 날씨 휩쓸면 급등하는 식품 가격은 ? - 세계 각국 식품 가격 급등 현황

댓글 0 | 조회 455 | 21시간전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식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 한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극한 날씨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더보기

뉴질랜드 교육과정 개편, 핵심 개념도 없이 진행…“AI 도입까지 검토”

댓글 0 | 조회 427 | 21시간전
뉴질랜드 교육부가 진행 중인 학교 교육과정 개편 프로젝트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며, 일부 관리자들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작업을 돕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내… 더보기

유전자 편집식품, 표시는 사라지고 논란은 커진다: 뉴질랜드 식탁에 무슨 일이?

댓글 0 | 조회 335 | 21시간전
유전자 편집 식품의 표시 완화와 유전자 조작(GE)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식품 관련 규제 변경안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농민… 더보기

10세 골프 신동 사샤 아파누이, 클럽 회장 꺾고 Ōmokoroa 컵 차지

댓글 0 | 조회 537 | 22시간전
10세 소년 사샤 아파누이(Sascha Apanui)가 Ōmokoroa 골프클럽 회장을 꺾고 핸디캡 매치플레이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이번 대회에서… 더보기

마운트앨버트 레스토랑 절도 사건…경찰, 목격자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520 | 22시간전
경찰이 지난 7월 13일 오클랜드 마운트앨버트(New North Road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이날 사건으… 더보기

주방 수건부터 TV 리모컨까지…‘세균 덩어리’ 일상 소지품 8곳과 제대로 청소하는…

댓글 0 | 조회 360 | 22시간전
보이지 않는 세균이 우리의 주요 생활용품에 숨어 있다. 휴대폰, 주방 수세미, 칫솔, 마트 카트 손잡이, 애완동물 장난감, 주방 수건, 욕실 발매트, 호텔 TV … 더보기

정부, 와이카토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식 승인…2028년 개교·농촌 보건인력 양성…

댓글 0 | 조회 464 | 22시간전
7월 21일(월) 뉴질랜드 정부가 와이카토대학교(University of Waikato) 내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의사 인력 양성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