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ck in the mud(진흙탕에 빠지기)’ 게임이 실제 범죄 현장에서 벌어지며 한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오늘 새벽,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하려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진흙탕에 빠지며 덜미를 잡혔다.
오늘 오전 4시 30분경, 경찰은 브루스 맥라렌 로드(Bruce McLaren Road)에서 번호판이 위조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와이테마타 웨스트 지역 사령관 제이슨 에드워즈(Inspector Jason Edwards)는 "오토바이가 저속으로 주행하고 있었고, 운전자는 기어 변속에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존재를 눈치챈 운전자는 헨더슨 밸리 로드(Henderson Valley Road)로 진입해 인도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진흙에 빠져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고, 운전자는 곧바로 도보로 도망쳤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신속한 대응 끝에 도주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에드워즈 사령관은 "모든 경찰관들의 훌륭한 협력 덕분에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며 "해당 운전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오토바이는 도난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24세 남성 운전자는 이미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오늘 와이타케레 지방법원(Waitākere District Court)에 출석해 법원 출석 불응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