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sinessNZ가 발표한 2025년 6월 분기 ‘Planning Forecast’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는 2027년까지 연평균 약 3%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제적·국내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강한 역풍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BusinessNZ의 이코노미스트 존 패스크(John Pask)는 “전쟁과 전쟁 위협뿐 아니라, 무역 질서와 국제 규칙에 대한 위협이 불확실성과 신중함을 불러오고 있다”며 “뉴질랜드는 세계 주요 시장, 공급망, 글로벌 투자 흐름에 연결된 무역국가로, 국제적 충격과 긴장에 취약하다. 향후 성장 전망은 세계 정세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적으로는 GDP 개선, 억제된 인플레이션, 하락하는 금리, 유제품·육류 가격 강세,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및 규제 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BusinessNZ 경제지표지수(ECI)는 2025년 6월 분기 8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ECI가 0 이상이면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최근 위축세를 보였으나, 농업 부문은 유제품 가격 강세 등으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 부문은 부진하며, 주택 가격은 정체되어 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패스크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경제지표의 개선이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신뢰와 무역 흐름의 변화에 따라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Source: Business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