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임대 시장에 등록된 임대 매물이 전년 대비 24.1%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공급 과잉 현상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단기 임대(에어비앤비 등) 물량이 장기 임대로 전환
·젊은 세대의 부모 집 체류 및 해외 이주 증가
·부동산 매매 시장 침체로 투자자들이 매각 대신 임대 선택
·미분양 신축 주택을 개발업자가 임대 전환
공급이 급증하면서 임대인들은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기 공실이 현실적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임대인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단기 또는 기간제 임대(Periodic lease) 확대
·반려동물 허용 등 유연한 조건 제시
·1주 무료 임대 등 소규모 인센티브 제공
·시장 상황에 맞춘 현실적인 임대료 책정
부동산 관리회사 Crockers는 이번 임대 공급 과잉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건축 허가(빌딩 콘센트)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순이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12~18개월 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공실 감소와 임대료 상승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Source: Infonew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