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하우라키의 한 바에서 발생한 흉기 강도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오늘 법정에 출두한다.
경찰에 따르면,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이후 노스쇼어 레이크로드에 위치한 바에서 강도 신고가 접수됐다. 와이테마타 범죄수사대의 메건 골디 수석 형사는 “단독 범행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에 들어섰고, 무기를 소지한 채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금 일부를 빼앗아 도주했으며, 도주에는 도난 차량이 이용됐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도난 차량이 오클랜드 도심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다. 골디 수석 형사는 “뉴턴 지역에서 차량이 발견됐고, 오클랜드시 경찰이 펜턴 스트리트에 주차된 차량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근처 업소에서 나와 차량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도난 차량 관련 혐의로 우선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의 소지품에서 다액의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추가 조사를 벌였다.
28세 남성인 용의자는 노스쇼어로 이송돼 흉기 강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늘 노스쇼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골디 수석 형사는 “경찰은 법정에서 이 남성의 보석을 강력히 반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피해 직원이 다치지 않은 점에 안도한다. 주말 동안 피해자 지원 서비스에 연계 조치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