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복지수급자 수가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243명 증가해, 전체 수급자는 403,311명으로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개발부(MSD)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증가의 대부분은 구직수당(JobSeeker) 신규 신청에서 비롯됐다. 구직수당 수급자는 21,000명(11%) 늘어 총 213,831명에 달했다.
5월 기준 뉴질랜드의 공식 실업률은 5.1%로, 2024년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나, 제재 등 기타 사유로 복지수급이 중단된 사례도 8% 늘어 6,000건을 넘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구직수당 수급자 수를 5만 명 줄이겠다는 목표 아래, 교통신호등 방식의 관리 시스템과 비금전적 제재, 구직자 재신청 주기 단축(1년→6개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업률이 당분간 5%대에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