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을 받는 지역사회 주도형 주거 사업을 통해, 2027년 중반까지 로토루아에 189채의 서민용 신규 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타마 포타카 주택부 부장관이 발표했다.
총 189채 중 최대 150채는 사회 주택으로 공급되며, 이는 로토루아 레이크스 카운슬(Rotorua Lakes Council), 주택도시개발부(MHUD),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주택 제공업체들이 협력해 2027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Ōwhata Kōhanga Rākau는 마오리 주택 지원 프로그램(HUD’s Māori Housing programme)의 일부 자금을 받아, 12개월 이내에 39채의 서민 임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포타카 부장관은 로토루아가 '주거 공급 우선 지역(priority location)'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지역은 임시 및 긴급 주거 이용자 비율이 높고, 현재 사회 주택 대기자 수는 약 7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대 주택의 가격 부담은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로, 일부 가족들은 적절한 가격의 주택을 찾지 못해 긴급 또는 사회 주택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발표된 '로토루아 주거 계획(Rotorua Housing Plan)'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되었고, 이위(iwi) 및 하푸(hapū)의 주거 목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모든 모텔형 긴급 주거 철수
포타카 부장관은 또한 정부가 계약된 모텔형 긴급 주거의 철수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와카레와레와(Whakarewarewa) 마을 인근의 두 모텔 철수를 추진했고, 7월 말까지 추가로 두 곳을 철수할 예정이며, 연말까지는 모든 모텔형 긴급 주거를 종료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포타카 부장관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진전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 중앙정부 기관(MHUD 등)의 협업, 로토루아 시장 타니아 탭셀과 시의회의 리더십, 그리고 이위 및 지역 단체의 협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50채의 사회 주택은 2024년 예산안에서 전국적으로 1,500채의 사회 주택 공급을 위해 배정된 1억 4천만 달러 중 일부로 조성된다.
39채의 서민 임대 주택은 지난 2월 발표된 고수요 지역에 400채 공급을 목표로 한 2억 달러 규모의 별도 사업의 일부이다.
포타카 부장관은 발표된 189채 외에도, 정부는 로토루아 지역 마오리 가정을 위한 추가 80채의 서민 임대 주택 공급 계획도 초기 단계에서 추진 중이며, 곧 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