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 평균 주택 호가가 1.2% 하락해 84만5,250달러를 기록했다고 트레이드미의 최신 ‘프로퍼티 펄스 리포트’가 밝혔다. 이는 4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떨어졌으며 15개 지역 중 남섬 사우스랜드(+1.2%), 타라나키(+1.5%), 웨스트코스트(+1.4%), 마나와투/왕가누이(+0.1%)만이 소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도시, 8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
오클랜드: 4월 대비 1.5% 하락,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해 평균 호가 103만850달러.
웰링턴: 0.6% 하락(전월 대비), 2.9% 하락(전년 동월 대비)해 평균 80만5,100달러.
캔터베리: 0.6% 하락(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해 70만5,650달러.
트레이드미 프로퍼티 고객 이사 개빈 로이드(Gavin Lloyd)는 “겨울철에는 구매자들이 결정을 더 천천히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 5월 중간 매물 노출일이 70일로 4월(62일)보다 늘어난 것도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5월 트레이드미 등록 매물은 전달 대비 1.3%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 증가했다. 오클랜드와 타라나키만 각각 1%씩 소폭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매물 공급이 줄었다.
반면, 수요는 4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오클랜드, 캔터베리, 사우스랜드, 타라나키에서는 4월 대비 5~6%의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로이드는 “매물이 풍부하고 대출 상환 부담이 완화되면서, 구매자들이 다시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Sourde: S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