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페이 바오 살인 사건, ‘종신형’ 선고… 뉴질랜드 경찰 “폭력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옌페이 바오 살인 사건, ‘종신형’ 선고… 뉴질랜드 경찰 “폭력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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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은 6월 13일(목), 부동산 중개사 옌페이 바오(Yanfei Bao)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팅쥔 차오(Tingjun Cao)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로써 2023년 7월부터 시작된 장기 수사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번 판결에 따라 차오는 최소 17년 6개월 동안 가석방 없이 수감될 예정이다.


니콜라 리브스 수사관은 “2023년 7월부터 시작된 이 사건은 저희 수사팀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밤낮없이 진실을 밝히고, 옌페이와 가족을 위한 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스 수사관은 “뉴질랜드와 중국에 있는 옌페이의 가족들이 지난 2년간 보여준 강인함과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사 초기부터 소중한 제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옌페이 바오 씨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사랑받던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녀는 일터에서 안전할 권리가 있었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권리가 있었다.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뉴질랜드 경찰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리브스 수사관은 “이번 선고가 유가족에게 완전한 위로가 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치유의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책임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는 점에서 가족이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ource: NZ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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