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오클랜드에서 새벽 시간 전동스쿠터를 훔치려던 절도범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오늘 새벽 3시경, 두 명의 범인이 모닝사이드 테일러스 로드에 위치한 한 창고에 도착했다. 이들은 타고 온 밴을 이용해 창고의 롤러 도어를 강제로 밀고 들어가 손상을 입힌 뒤, 대형 박스 여러 개(전동스쿠터가 들어있던 박스)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 현장에서 몇 분 떨어진 곳에서 이 박스들을 다른 차량에 싣고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박스들은 피해 창고에서 도난당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원래 범행에 사용된 차량도 현장 인근에서 발견했다.
웨인 키처 경감은 “우리 직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범죄 수익을 노린 범인들의 계획을 저지했다”며 “최근 몇 년간 ‘램레이드’(차량 돌진 절도)는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발생 시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37세 남성은 장물취득 혐의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두 번째 범인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