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공사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네일건(nailgun)’ 제품 중 하나가 안전성 문제로 리콜됐다.
대상 제품은 지난 2021년 8월 1일부터 2025년 5월 21일까지 ‘버닝스(Bunnings)’에서 판매한 ‘AEG 18V F-RAPIDFIRE 10GA 30º-34º 프레이밍 네일러’이다.
이 제품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못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됐다.
네일건은 ‘contact safety tip’과 방아쇠(contact safety tip) 등 두 단계의 발사 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는데, 이 제품은 방아쇠만 당겨도 못을 발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 2단계 안전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네일건이 의도치 않게 발사되면 다칠 위험이 있다면서, 소비자는 해당 장비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등급 라벨에 표시된 제품 생산 날짜를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리콜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모든 제품과 함께 2024년의 W39 이전까지 생산된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갖고 있는 제품이 리콜과 관련돼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echtronic Industries’에서 영향을 받은 모든 제품에 대해 무료로 수리해주고 있는데, 고객들은 제품을 소매업체에 반품하지 말고 대신 회사에 직접 문의하라는 권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