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왕 대표는 중국에서 이민 후, 뉴질랜드 말버러(Marlborough) 지역의 뛰어난 테루아(terroir)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와인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시아인의 입맛과 소비 패턴에 맞춘 품종 개발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브랜드 ‘Pacific Vines’는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와인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뉴질랜드 와인의 새로운 수출 지평을 열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3가지 원칙
1.현지화 전략(Localization)
단순한 ‘해외 판매’가 아닌, 현지 테루아 분석 → 아시아 입맛에 맞춘 ‘맞춤형 와인’ 개발
라벨 디자인, 용어, 마케팅도 각 국가별로 최적화
2.품질 우선주의(Quality First)
수익보다 먼저 와인의 완성도와 스토리를 중시
품질 기준에 맞지 않으면 출시 미루는 장인정신
3.수출 지향적 사고(Export Vision)
초창기부터 수출을 염두에 둔 브랜드 설계
와인뿐 아니라 문화와 정체성을 함께 수출하는 브랜드로 성장
그의 이야기가 던지는 메시지
“현지 뿌리를 깊이 내릴수록,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와인의 강점은 바로 이 땅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민자이지만, 누구보다 이 땅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로 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