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더 저렴해진다! 부지값 하락에 건축시장 훈풍

신규 주택, 더 저렴해진다! 부지값 하락에 건축시장 훈풍

0 개 1,430 KoreaPost

26fcddf99f56b563b00d89a06a83838b_1749691902_1255.jpg
 

최근 뉴질랜드에서 신규 주택 건설 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부지(섹션) 가격 하락 덕분에 신규 주택의 전반적인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RANZ(뉴질랜드 건축연구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월 기준 신규 단독주택과 부지를 합친 평균 가격은 $1,018,000로 전 분기(2024년 10~12월) 대비 $43,000(4.1%) 하락했다. 특히, 부지 가격은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15%($35,000) 하락해 신규 주택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여전히 $201,000가량 비싼 상황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건축 비용이 인플레이션의 두 배 가까운 속도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200㎡ 기본형 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2022년 중반 $650,000에서 2025년 $777,000로 약 20%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물가상승률은 12%에 그쳤다.


BRA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맷 커티스는 “팬데믹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건축 비용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이번 분기 자료는 신규 주택 시장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이후 단독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소폭 증가(2025년 3월까지 연간 5% 증가) 추세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크기도 작아지고 있다. 2024년 신규 단독주택의 평균 크기는 176㎡로, 2023년(184㎡)보다 줄었다. 커티스는 “작고 단순한 집은 건축비뿐 아니라 에너지와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2022년 이후 신규 업체 진입 감소와 폐업 증가(2025년 2월까지 연간 37% 증가)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목수 견습생 수는 2014년 9,280명에서 2023년 21,16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전체 건설 분야 훈련생·대학 등록생도 2014년 57,000명에서 2023년 93,000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주요 동향 요약

▷부지(섹션) 가격 하락: 평균 500㎡ 부지 가격은 $240,000로, 2022년 중반 대비 $35,000 하락(단, 오클랜드 $505,000, 웨스트코스트 $65,000 등 지역별 차이 큼)

신규 주택 총 비용 감소: 단독주택+부지 평균 가격 $1,018,000(2024년 12월 $1,060,000 대비 $42,000 하락)

건축비 상승세 지속: 200㎡ 주택 건축비는 2022년 중반 대비 약 20% 상승해 $777,000

주택 크기 축소: 신규 단독주택 평균 크기 2024년 176㎡, 2023년 184㎡

건축 허가 변화: 단독주택 허가 소폭 증가, 연립주택 허가는 17% 감소

건설업계 구조 변화: 2024년 건설업체 81,891곳, 폐업률은 높지만 전체 업체 수는 역대 최대

기술 인력 양성 확대: 목수 견습생·건설 훈련생 모두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



전문가들은 건축비 상승세가 여전히 부담이지만, 부지 가격 하락과 주택 소형화, 인력 양성 확대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신규 주택 시장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ource: property&Build

[Ad] 뉴질랜드의 겨울, 온천 여행 떠나볼까?

댓글 0 | 조회 2,082 | 8일전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 뉴질랜드에… 더보기

1분기 경상수지 55억불 적자, 상품 수출은 늘었지만…

댓글 0 | 조회 78 | 2시간전
(도표) 분기, 부문별 경상수지 변동… 더보기

태즈먼에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이 왜?

댓글 0 | 조회 55 | 2시간전
태즈먼 지역의 작은 마을에 있는 리처… 더보기

정부 “12개 수색 구조기관에 7,600만 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56 | 2시간전
정부가 12개의 수색 및 구조기관의 … 더보기

주민들이 지켜낸 국도 제한속도 50km/h

댓글 0 | 조회 99 | 2시간전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는 국도의 제한속… 더보기

1분기 GDP 0.8% 증가, 제조업·비즈니스 서비스가 주도

댓글 0 | 조회 47 | 2시간전
(도표) 분기 및 연도별 GDP 증가… 더보기

관료주의 비판하면서 기념 행사 축소한 시민 단체

댓글 0 | 조회 63 | 2시간전
이민단이 캔터베리에 도착한 지 175… 더보기

버터 판매로 6만불 모금한 작은 농촌 학교

댓글 0 | 조회 55 | 2시간전
버터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우스 오… 더보기

인도 유학생 비자 승인률, 2년 만에 반등… 거부율 뚜렷이 감소

댓글 0 | 조회 569 | 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인도 국적 유학생의 비자… 더보기

BusinessNZ, “2027년까지 뉴질랜드 경제 성장률 약 3% 전망”

댓글 0 | 조회 369 | 8시간전
BusinessNZ가 발표한 2025… 더보기

와이카토 강에서 발견된 남성 신원 확인,2019년부터 실종 상태였다

댓글 0 | 조회 320 | 9시간전
경찰은 지난해 와이카토 강에서 차량 … 더보기

불법 차량 판매로 2만2500달러 벌금… 페이스북 통해 85대 판매

댓글 0 | 조회 583 | 10시간전
타라나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동차… 더보기

뉴질랜드 임대 시장, 사상 최대 공급… 공실 우려 속 임대 전략 변화 필요

댓글 0 | 조회 716 | 11시간전
뉴질랜드 임대 시장에 등록된 임대 매… 더보기

또 다른 주요 은행, 주택 가격 상승 전망 하향 조정

댓글 0 | 조회 454 | 11시간전
2025년 상반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 더보기

은행 대출 지연, 주택담보대출 승인까지 10일, 대출자 불안 가중경제 불안 커져

댓글 0 | 조회 347 | 11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 더보기

ASB, 치열한 경쟁 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시장 선도 아닌 동조”

댓글 0 | 조회 1,304 | 16시간전
ASB은행이 최근 치열해진 모기지 시… 더보기

경제학자들 “휘발유 가격 ‘이중 충격’ 임박… 추가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873 | 19시간전
뉴질랜드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상승세… 더보기

개가 달려들거나 공격할 때 대처법 – 전문가의 조언

댓글 0 | 조회 831 | 20시간전
개가 갑자기 달려들거나 공격하는 상황… 더보기

주택 구매자의 협상력, 언제까지 이어질까?

댓글 0 | 조회 472 | 20시간전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알아야 … 더보기

‘태스크 마스킹(Task Masking)’: Z세대가 ‘바쁜 척’의 달인이 된 이…

댓글 0 | 조회 336 | 20시간전
책상 위는 어지럽고, 키보드는 쉴 새… 더보기

3개월 만에 ‘골든 비자’ 신청자 200명 육박

댓글 0 | 조회 934 | 20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투자 이민(일명 ‘골… 더보기

휴가 후 들여오는 위험한 기념품들, '악어 육포와 산호'

댓글 0 | 조회 388 | 1일전
보존부(Department of Co… 더보기

지원 주거 시설에서 숨진 지적장애 여성, 이틀 넘게 방치

댓글 0 | 조회 388 | 1일전
지적장애를 가진 한 여성이 뉴질랜드의… 더보기

'상식의 승리' 라카이아, 시속 50km 제한속도 유지 결정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 더보기

병원 직원들, 청소와 보안 업무 통합에 우려 표명

댓글 0 | 조회 325 | 1일전
핵심 내용 요약:청소와 보안 업무 통… 더보기

타카니니 시크 사원 인근 흉기 난동…33세 남성 전격 체포

댓글 0 | 조회 1,003 | 1일전
어제 오후 타카니니 시크 사원 인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