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곳곳에서는 오늘(목요일)도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노스 오타고 지역에는 오후 5시까지 폭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은 밤새 이어진 비로 이미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추가 강우가 경보 기준에 도달할 수 있어 현지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금요일(13일) 전망
남섬 동부는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지역은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섬은 불안정한 날씨가 계속되며, 하루 종일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이어질 수 있다.
주말(14~15일) 전망
MetService 기상학자 콜로펠로 두베는 “이번 주말 남섬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설산 경치와 야외활동, 스키장 방문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계곡에서는 짙은 안개가 나타날 수 있다.
북섬은 여러 지역에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해밀턴에서 열리고 있는 필데이즈(Fieldays) 행사도 소나기와 강풍의 영향을 받았다. 다행히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점차 날씨가 안정될 것으로 보여, 행사 방문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일요일에는 남쪽에서 고기압이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맑고 안정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남아 있을 수 있다.
남섬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 또는 0도 가까이 떨어지며, 산 정상의 눈과 일부 지역의 서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섬도 다음 주 초에는 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질 전망이니, 주 초반 날씨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Source: MetService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