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관광청(Tourism New Zealand)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전 세계에 향해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If You Seek’ 캠페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면적 브랜드 리뉴얼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당신만의 100% Pure New Zealand를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CEO 르네 드 몬시(René de Monchy)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사람들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경험하고, 이곳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초대장입니다. 25년 이상 이어져 온 ‘100% Pure New Zealand’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되살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경관 홍보를 넘어, 뉴질랜드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의 깊은 연결과 감정의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한다.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 외 시즌(겨울·가을·봄) 방문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드 몬시 CEO는 “계절별로 달라지는 뉴질랜드의 매력을 각기 다른 여행 스타일에 맞춰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겨울의 뉴질랜드는 어떤 모습일까?
사이클 여행자에게 맞는 일정은?
미식가에게 어울리는 추천지는?
이처럼 개인 맞춤형 여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도구는 ‘100% Pure New Zealand 경험 플래너’다.
사용자는 원하는 이미지(예: 모험, 미식, 문화 등)를 선택하면,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몇 % 자연 중심인지 몇 %가 문화나 미식에 초점이 맞춰졌는지를 분석해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사에 실제 일정을 전달하거나, 뉴질랜드 공식 홈페(NewZealand.com)에서 각 분야별 여행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은
총 예산 약 545만 뉴질랜드 달러(약 44억 원)
미국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유료 광고 채널을 통해 6월 첫 공개
광고 대행사 TBWA 오클랜드와 공동 제작
마오리 이위(iwi), 지역 관광업체 및 민간업계와 협력
또한 지역 관광청과 소규모 관광 사업자들이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광고 템플릿도 함께 제공되었다.
관광청은 현재 1억 5,500만 명 이상이 뉴질랜드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캠페인이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뉴질랜드 정부는 최근 1,350만 달러씩 두 차례에 걸쳐 총 2,700만 달러를 관광청에 지원했다.
이는 단기 및 중기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한 것으로, 뉴질랜드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 관련 정보 보기:
뉴질랜드 공식 관광사이트 – www.newzealand.com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