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기지와 ‘초콜릿 긴급 수송’ 덕분에 오클랜드 한 운전자가 위기를 넘겼다.
화요일 오후, 오클랜드 도심 경찰은 한 남성이 술에 취한 듯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유니언 스트리트로 출동했다. 그랜트 테츠라프 오클랜드 센트럴 경찰서장은 “오후 3시경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중년 남성이 운전석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 경찰은 신속하게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의료 경고 정보를 확인했고, 그가 제1형 당뇨병 환자임을 알아냈다. 경찰은 즉시 구급차를 요청하는 한편, 다른 순찰차에 초콜릿을 빠르게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곧 도착한 초콜릿을 먹은 남성은 의식을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테츠라프 서장은 “이번 사례는 경찰관들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의료 위기를 ‘달콤한 결말’로 이끈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장 직원들을 치하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