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 뉴질랜드 1분기 GDP 반등 전망…“여전히 위험요인 남아”

ASB, 뉴질랜드 1분기 GDP 반등 전망…“여전히 위험요인 남아”

0 개 962 KoreaPost

56d17f05c3d485057e9ad226227b83b5_1749595997_2377.jpg
 

ASB은행이 발표한 최신 경제 전망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가 2025년 1분기에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ASB 이코노미스트 웨슬리 타누바사는 “올해 3월 분기 동안 경제가 0.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앙은행(RBNZ)이 예상한 0.4%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성장의 대부분은 1차 산업과 제조업의 강세, 특히 유제품·육류·과일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침체를 겪었던 건설업도 마침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생산은 1.4% 증가했고, 주택 건설 활동도 2.6%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이 일부 지역에서 활기를 띠는 반면, 공공서비스 등 일부 분야는 여전히 부진하다. 타누바사는 “2025년 초 소비자 지출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며 “뉴질랜드 경제가 두 개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 주도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타누바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했다. “전체 수출의 약 37%가 미국과 중국에 집중돼 있어, 관세 등 글로벌 변수에 성장세가 쉽게 흔들릴 수 있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가 2025년 경제 전망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분기별 성장에도 불구하고, 1인당 연간 성장률은 여전히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타누바사는 “여전히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생존’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며 “1분기 민간 소비도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SB는 7월 기준금리(OCR) 동결을 예상하지만, 8월과 10월 각각 0.25%p 인하를 전망했다. 타누바사는 “현재로선 중앙은행이 글로벌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정책을 결정할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ASB 수석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 역시 “7월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인플레이션과 기대심리의 높은 출발점을 감안하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타누바사는 “2025년 초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의 대외 의존도와 가계 소비의 신중함 등으로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ource: NZA


[Ad] 뉴질랜드의 겨울, 온천 여행 떠나볼까?

댓글 0 | 조회 2,086 | 8일전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 뉴질랜드에서 온천 여행을 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이 1박 2일 또는 당일로 힐링 여행을 포함해 온천을 할 수 있… 더보기

1분기 경상수지 55억불 적자, 상품 수출은 늘었지만…

댓글 0 | 조회 111 | 4시간전
(도표) 분기, 부문별 경상수지 변동(계절 조정치, 기간: 2005.3~2025.3, 단위: 10억 달러)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지난 3월 분기 뉴질랜드의 경상수… 더보기

태즈먼에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이 왜?

댓글 0 | 조회 76 | 4시간전
태즈먼 지역의 작은 마을에 있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닉슨의 실물 크기 청동… 더보기

정부 “12개 수색 구조기관에 7,600만 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68 | 4시간전
정부가 12개의 수색 및 구조기관의 자원봉사자 장비와 전문 인력 교육, 인프라 유지를 위해 7,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이 기금을 갖고 ‘육상 수색 … 더보기

주민들이 지켜낸 국도 제한속도 50km/h

댓글 0 | 조회 123 | 4시간전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는 국도의 제한속도를 높이려는 정부 계획에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맞선 끝에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캔터베리의 작은 마을인 라카이아(R… 더보기

1분기 GDP 0.8% 증가, 제조업·비즈니스 서비스가 주도

댓글 0 | 조회 56 | 4시간전
(도표) 분기 및 연도별 GDP 증가율 변동(기간 : 2018.12~2025.3)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에 0.5% 증가했던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 더보기

관료주의 비판하면서 기념 행사 축소한 시민 단체

댓글 0 | 조회 83 | 4시간전
이민단이 캔터베리에 도착한 지 17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앞두고 시민 단체가 시청의 관료주의를 탓하면서 지원 요청도 안 하고 행사 규모도 줄이겠다면서 … 더보기

버터 판매로 6만불 모금한 작은 농촌 학교

댓글 0 | 조회 66 | 4시간전
버터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우스 오타고의 한 작은 학교가 버터를 판매해 6만 달러 가까운 모금으로 화제가 됐다.많은 학교에서 전통적인 모금 행사를 대신해 버터 … 더보기

인도 유학생 비자 승인률, 2년 만에 반등… 거부율 뚜렷이 감소

댓글 0 | 조회 574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인도 국적 유학생의 비자 승인률이 2년간의 급격한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인도 국적 … 더보기

BusinessNZ, “2027년까지 뉴질랜드 경제 성장률 약 3% 전망”

댓글 0 | 조회 381 | 11시간전
BusinessNZ가 발표한 2025년 6월 분기 ‘Planning Forecast’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는 2027년까지 연평균 약 3%에 가까운 성장률을 … 더보기

와이카토 강에서 발견된 남성 신원 확인,2019년부터 실종 상태였다

댓글 0 | 조회 322 | 11시간전
경찰은 지난해 와이카토 강에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사망자는 응가루아와히아(Ngāruawāhia) 출신의 44세… 더보기

불법 차량 판매로 2만2500달러 벌금… 페이스북 통해 85대 판매

댓글 0 | 조회 591 | 13시간전
타라나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동차 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85대의 차량을 불법으로 판매·광고한 혐의로 하웨라 지방법원에서 2만25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 더보기

뉴질랜드 임대 시장, 사상 최대 공급… 공실 우려 속 임대 전략 변화 필요

댓글 0 | 조회 729 | 13시간전
뉴질랜드 임대 시장에 등록된 임대 매물이 전년 대비 24.1%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공급 과잉 현상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 더보기

또 다른 주요 은행, 주택 가격 상승 전망 하향 조정

댓글 0 | 조회 465 | 13시간전
2025년 상반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은행들이 올해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BNZ는 최근 올해 주택 가격이 … 더보기

은행 대출 지연, 주택담보대출 승인까지 10일, 대출자 불안 가중경제 불안 커져

댓글 0 | 조회 359 | 1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이 역대 가장 오래 걸리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중요한 순간에 불확실성과 압박을 겪고 있다. 금융 및 모기지 중개인 협회(FA… 더보기

ASB, 치열한 경쟁 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시장 선도 아닌 동조”

댓글 0 | 조회 1,313 | 18시간전
ASB은행이 최근 치열해진 모기지 시장 경쟁에 맞서 주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동시에 일부 정기예금 금리도 하향 조정했다.이번 금리 조정으로 AS… 더보기

경제학자들 “휘발유 가격 ‘이중 충격’ 임박… 추가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881 | 21시간전
뉴질랜드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앞으로 주유 비용이 10~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 더보기

개가 달려들거나 공격할 때 대처법 – 전문가의 조언

댓글 0 | 조회 837 | 22시간전
개가 갑자기 달려들거나 공격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The Dog Safe Workplace의 조 클러프 디렉터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 더보기

주택 구매자의 협상력, 언제까지 이어질까?

댓글 0 | 조회 475 | 22시간전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1. 거래량 정상화… 하지만 아직은5월에는 약 8,200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뤄져,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 더보기

‘태스크 마스킹(Task Masking)’: Z세대가 ‘바쁜 척’의 달인이 된 이…

댓글 0 | 조회 343 | 22시간전
책상 위는 어지럽고, 키보드는 쉴 새 없이 두드려진다. 하지만 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 뒤에는 실제로는 별다른 성과 없이 바쁘게 보이기만 하는 새로운 직장 문화… 더보기

3개월 만에 ‘골든 비자’ 신청자 200명 육박

댓글 0 | 조회 937 | 22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투자 이민(일명 ‘골든 비자’) 제도를 완화한 이후, 3개월 만에 200명에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다.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에 따르면, 지난 4월 … 더보기

휴가 후 들여오는 위험한 기념품들, '악어 육포와 산호'

댓글 0 | 조회 390 | 1일전
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이 해외 여행 후 들여오는 이국적인 기념품들 중에는 보호종에… 더보기

지원 주거 시설에서 숨진 지적장애 여성, 이틀 넘게 방치

댓글 0 | 조회 389 | 1일전
지적장애를 가진 한 여성이 뉴질랜드의 지원 주거 시설에서 숨진 채 이틀 이상 발견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보건 장애 위원회(Health and Disability … 더보기

'상식의 승리' 라카이아, 시속 50km 제한속도 유지 결정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교통청(NZTA)은 라카이아(Rakaia)를 지나는 국도 1호선(State Highway 1)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유… 더보기

병원 직원들, 청소와 보안 업무 통합에 우려 표명

댓글 0 | 조회 326 | 1일전
핵심 내용 요약:청소와 보안 업무 통합 제도 도입에 대한 검토 결과, 안전 우려와 예상보다 비용 절감 효과 미미노조, 만성적 예산 부족으로 인해 통합 업무 효과 … 더보기

타카니니 시크 사원 인근 흉기 난동…33세 남성 전격 체포

댓글 0 | 조회 1,005 | 2일전
어제 오후 타카니니 시크 사원 인근 스포츠 단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33세 남성이 체포됐다.이 사건은 오후 5시경 해당 스포츠 단지에서 발생했다. 카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