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오클랜드 전역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오클랜드 국제공항과 국내선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 당국은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었으며, 승객들에게 실시간 운항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기상청(MetService)에 따르면, 안개는 오전 중 점차 걷히겠지만, 오후에는 뇌우를 동반한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 추가적인 불편이 예상된다.
오늘 오클랜드의 최고기온은 16℃, 최저기온은 13℃로 예보됐다. 오전에는 짙은 안개와 흐림이 이어지다 점심 이후 간헐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는 천둥번개와 함께 국지성 소나기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MetService는 “시간당 100% 확률의 강수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우산 및 방풍용품 휴대를 권장했다.
한편,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북부 지역은 오늘 오후 최대 3,000여 회에 달하는 낙뢰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교외 활동이나 높은 지대 외출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까지 공항 내 국내선의 다수 항공편은 지연 상태며, 일부는 결항 조치가 이루어졌다.
오클랜드 공항 측은 “안개 해소 이후에도 오후 기상 악화로 인한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