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은 얼마나 부유할까?”…뉴질랜드 지역별 소득·주거·신용·실업률 비교

내 지역은 얼마나 부유할까?”…뉴질랜드 지역별 소득·주거·신용·실업률 비교

0 개 1,919 KoreaPost

7c84eb228354d4b624c182cf7d1d5878_1749498071_447.jpg
 

최근 몇 달간 뉴질랜드 국민 다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영향은 지역별로 크게 달랐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강한 경제력을 보이고, 일부는 주거비 부담이나 실업률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웰링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택 구입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평균 가구소득은 16만 2,400달러, 2023년 주간 중위소득은 2,870달러로 전국 최고다. 실업률은 4.8%로, 과거에 비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주택 가격은 정점 대비 25.1% 하락해, 주택 구입 여건이 2017년 이전 수준으로 개선됐다. 중위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도 23.5%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낮다.


오클랜드는 평균 가구소득이 15만 5,100달러, 1인당 GDP는 8만 8,355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중위 가격 주택의 모기지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48%가 소요된다. 4월 기준 중위 주택가격은 100만 달러, 첫 주택 구매자 중위 가격은 90만 달러를 넘는다. 실업률은 5.4%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임대료는 5월 기준 670달러로, 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은 25%로 주요 도시 중 비교적 양호하다.


남섬(사우스 아일랜드)은 신용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실업률도 가장 낮다. 특히 오타고 지역은 관광 회복 덕분에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실업률은 2.9%로 전국 최저다. 웨스트코스트는 주택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며, 그레이 지역의 경우 중위소득 대비 모기지 상환 비율이 25% 미만이다.


지역별 특징

노스랜드: 평균 가구소득 12만 3,900달러, 실업률 높음(11%가 구직수당 수급), 주택 가격은 정점 대비 12.2% 하락. 일부 지역은 인구의 57%가 생활 빈곤 상위 20%에 속함.


와이카토: 평균 소득 12만 9,100달러, 실업률 7.3%,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2.1% 하락. 임대료는 소득의 27.5% 차지.


베이 오브 플렌티: 평균 소득 13만 4,100달러, 임대료 660달러. 타우랑가는 주택 구입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중위소득의 51.6% 필요).


타라나키: 평균 소득 13만 2,400달러, 최근 건설·고용 부진. 임대료는 소득의 31.4% 차지.


기즈번: 평균 소득 13만 3,200달러, 임대료 전국 최고(680달러), 신용점수 전국 최저.


호크스베이: 평균 소득 14만 9,600달러, 임대료 670달러, 일부 지역(와이로아 등)은 빈곤율 높음.


마나와투-왕가누이: 평균 소득 11만 9,200달러, 임대료 부담 26.4%, 주택 구입 부담 34%.


말버러·태즈먼: 평균 소득 11만 9,100달러(말버러), 1인당 GDP 8만 4,296달러. 태즈먼은 신용점수 전국 1위, 주택 구입 부담은 높은 편.


캔터베리: 평균 소득 13만 2,300달러, 경제 성과 전국 2위, 건설 경기 양호, 실업률 3~5%대.


사우스랜드: 평균 소득 11만 900달러, 주택 중위가격 48만 5,000달러, 모기지 상환 부담 29.2%.



지역별 번영의 차이는 산업 구조, 지리, 일자리 기회, 인구 특성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농업·제조업·관광업 등 각 지역의 주력 산업과 인구 이동, 외부 투자 등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뉴질랜드 각 지역은 소득, 주거비, 신용도, 실업률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의 지역이 전국 평균과 어떻게 다른지, 앞으로의 경제적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는 데 참고가 될 만하다.


위의 내용에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nz.co.nz/news/business/에서 볼 수 있다.


Source: RNZ

[Ad] 뉴질랜드의 겨울, 온천 여행 떠나볼까?

댓글 0 | 조회 2,132 | 8일전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 뉴질랜드에서 온천 여행을 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이 1박 2일 또는 당일로 힐링 여행을 포함해 온천을 할 수 있… 더보기

뉴질랜드, 선진국 중 백신 접종률 최하위권…어린이 예방접종 ‘심각한 경고’

댓글 0 | 조회 56 | 17분전
뉴질랜드의 백신 접종률이 선진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 자신감, 여전히 침체… 사우스랜드만 ‘낙관’

댓글 0 | 조회 52 | 26분전
뉴질랜드의 고용 자신감이 2025년 6월 분기에도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Westpac-McDermott Miller 고용 자신감 지수에 따르면, 6월 분… 더보기

금리 인하, 바닥 근접… 뉴질랜드 경제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41 | 38분전
뉴질랜드 경제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기지 브로커 Squirrel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바닥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현재 공식 기준금리(OC… 더보기

와이카토 경찰, 위험한 도주 운전자 검거 도운 시민들에게 감사

댓글 0 | 조회 63 | 52분전
와이카토 경찰이 어제 Ōhaupō에서 두 명의 무고한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위험 운전자를 시민들의 111 신고 덕분에 신속히 검거했다고 밝혔다.하이웰 존스 와… 더보기

새로운 지하수 조사, 뉴질랜드 식수 위기 심화 드러나

댓글 0 | 조회 546 | 6시간전
최근 StatsNZ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뉴질랜드 전국 지하수 관측소의 약 절반에서 한 번 이상 음용수 기준을 초과하는… 더보기

이민 급증에 오클랜드 학교들 ‘포화’… 교외 학생 등록 제한, 학급 증설 논의도

댓글 0 | 조회 1,058 | 6시간전
코로나19 이후 이민이 급증하면서 오클랜드 주요 중등학교들이 등록 수요 폭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랑기토토 칼리지와 마운트앨버트 그래머스쿨 등 대표적 명문교들은 … 더보기

구직자 수는 사상 최대, 일자리는 줄어… 뉴질랜드 고용시장 ‘구직난’ 심화

댓글 0 | 조회 589 | 7시간전
뉴질랜드 온라인 구인 플랫폼 Seek의 5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구직자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일자리 공고는 줄어들며 구직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다.… 더보기

65세 이상 고소득자 9,000명 이상, NZ Super 수급 자격 논란

댓글 0 | 조회 884 | 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중 연간 2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이 9,000명 이상이며, 10만~20만 달러 사이 소득자는 3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 더보기

2025년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키위세이버 정부 지원금 및 기본 납입률

댓글 0 | 조회 837 | 8시간전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 7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KiwiSaver) 제도에 여러 가지 중요한 변화를 도입한다.정부 지원금(Government Contribut… 더보기

과학자들 “태평양 심해광구, 멸종위기 고래 서식지”… 그린피스 “심해채굴 중단해야…

댓글 0 | 조회 186 | 8시간전
태평양에서 The Metals Company(이하 TMC)가 심해채굴을 추진 중인 두 해역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향고래(스펌웨일)를 비롯한 고래와 돌고래가 실제… 더보기

1분기 경상수지 55억불 적자, 상품 수출은 늘었지만…

댓글 0 | 조회 243 | 14시간전
(도표) 분기, 부문별 경상수지 변동(계절 조정치, 기간: 2005.3~2025.3, 단위: 10억 달러)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지난 3월 분기 뉴질랜드의 경상수… 더보기

태즈먼에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이 왜?

댓글 0 | 조회 245 | 14시간전
태즈먼 지역의 작은 마을에 있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워터게이트 도청 사건으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닉슨의 실물 크기 청동… 더보기

정부 “12개 수색 구조기관에 7,600만 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126 | 14시간전
정부가 12개의 수색 및 구조기관의 자원봉사자 장비와 전문 인력 교육, 인프라 유지를 위해 7,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이 기금을 갖고 ‘육상 수색 … 더보기

주민들이 지켜낸 국도 제한속도 50km/h

댓글 0 | 조회 246 | 14시간전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는 국도의 제한속도를 높이려는 정부 계획에 지역 주민들이 합심해 맞선 끝에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캔터베리의 작은 마을인 라카이아(R… 더보기

1분기 GDP 0.8% 증가, 제조업·비즈니스 서비스가 주도

댓글 0 | 조회 94 | 14시간전
(도표) 분기 및 연도별 GDP 증가율 변동(기간 : 2018.12~2025.3)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에 0.5% 증가했던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 더보기

관료주의 비판하면서 기념 행사 축소한 시민 단체

댓글 0 | 조회 150 | 14시간전
이민단이 캔터베리에 도착한 지 17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앞두고 시민 단체가 시청의 관료주의를 탓하면서 지원 요청도 안 하고 행사 규모도 줄이겠다면서 … 더보기

버터 판매로 6만불 모금한 작은 농촌 학교

댓글 0 | 조회 148 | 14시간전
버터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우스 오타고의 한 작은 학교가 버터를 판매해 6만 달러 가까운 모금으로 화제가 됐다.많은 학교에서 전통적인 모금 행사를 대신해 버터 … 더보기

인도 유학생 비자 승인률, 2년 만에 반등… 거부율 뚜렷이 감소

댓글 0 | 조회 676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인도 국적 유학생의 비자 승인률이 2년간의 급격한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인도 국적 … 더보기

BusinessNZ, “2027년까지 뉴질랜드 경제 성장률 약 3% 전망”

댓글 0 | 조회 449 | 20시간전
BusinessNZ가 발표한 2025년 6월 분기 ‘Planning Forecast’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는 2027년까지 연평균 약 3%에 가까운 성장률을 … 더보기

와이카토 강에서 발견된 남성 신원 확인,2019년부터 실종 상태였다

댓글 0 | 조회 379 | 20시간전
경찰은 지난해 와이카토 강에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사망자는 응가루아와히아(Ngāruawāhia) 출신의 44세… 더보기

불법 차량 판매로 2만2500달러 벌금… 페이스북 통해 85대 판매

댓글 0 | 조회 646 | 22시간전
타라나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동차 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85대의 차량을 불법으로 판매·광고한 혐의로 하웨라 지방법원에서 2만25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 더보기

뉴질랜드 임대 시장, 사상 최대 공급… 공실 우려 속 임대 전략 변화 필요

댓글 0 | 조회 813 | 22시간전
뉴질랜드 임대 시장에 등록된 임대 매물이 전년 대비 24.1%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공급 과잉 현상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 더보기

또 다른 주요 은행, 주택 가격 상승 전망 하향 조정

댓글 0 | 조회 513 | 22시간전
2025년 상반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은행들이 올해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BNZ는 최근 올해 주택 가격이 … 더보기

은행 대출 지연, 주택담보대출 승인까지 10일, 대출자 불안 가중경제 불안 커져

댓글 0 | 조회 396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이 역대 가장 오래 걸리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중요한 순간에 불확실성과 압박을 겪고 있다. 금융 및 모기지 중개인 협회(FA… 더보기

ASB, 치열한 경쟁 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시장 선도 아닌 동조”

댓글 0 | 조회 1,355 | 1일전
ASB은행이 최근 치열해진 모기지 시장 경쟁에 맞서 주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동시에 일부 정기예금 금리도 하향 조정했다.이번 금리 조정으로 A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