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kg의 필로폰을 전기 바비큐 그릴에 숨겨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던 남성이 체포되어 법정에 출두했다.
세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입국한 외국 국적의 45세 남성은 토요일 오클랜드 도착 직후 수하물 검색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세관(Customs New Zealand)은 여행자의 캐리어 안에서 갈색 골판지 상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 있던 휴대용 전기 바비큐 그릴 아래에서 진공 포장된 필로폰 두 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압수된 마약은 시가로 약 60만 달러 상당이며, 뉴질랜드 사회에 약 200만 달러의 피해와 사회적 비용을 유발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체포된 남성은 월요일 법정에 출두했으며, 클래스 A 마약 수입 및 유통 목적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클랜드 공항 관세국장 폴 윌리엄스는 공항에서 적발되는 마약 밀수 시도와 압수량이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적발은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수색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마약 밀수 의심 신고는 0800 WE PROTECT(0800 937 768)로 전화해 비밀리에 신고하거나,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0800 555 11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