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질랜드 유학생들이 낸 학비 총액이 10억 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대학에 집중됐으며, 전체 유학생 74,990명 중 43,060명이 오클랜드에서 공부했다.
교육부에 제출된 수치에 따르면, 2023년 유학생 학비 수입은 팬데믹 이전인 2018~2019년보다 약 1억 달러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학(5억 8,000만 달러)과 정부 지원 사립 고등교육기관(1억 6,700만 달러)은 역대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반면, 비정부 사립기관(어학원 등), 학교, 폴리텍(직업전문대학) 등은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비정부 사립기관: 5,280만 달러(2019년 1억 3,500만 달러)
·학교: 1억 5,200만 달러(2019년 2억 100만 달러)
·폴리텍: 1억 3,280만 달러(2019년 1억 7,800만 달러)
아시아 출신 유학생이 61,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유럽(5,345명)이 이었다. 대학과 폴리텍에서는 경영·상업 계열 전공이 각각 28%,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유학생 74,990명은 환산 시 46,005명(풀타임 기준)으로, 이는 2019년(61,530명) 대비 4분의 3 수준이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유학생 수와 총수입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으나, 일부 고등교육기관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