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회가 실수로 3,000여 명의 이메일 주소를 외부에 노출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
6일(금) 오전, 시의회 산하 웨스트 웨이브 수영학교에서 발송한 ‘메인 풀 재개장 안내’ 이메일이 모든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서로 볼 수 있는 상태로 전송됐다.
이메일은 약 30분 후 회수 조치됐으나, 이미 수신자 전원이 타인의 이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웨스트 웨이브 수영장 매니저 데빈 브레이는 “수신자 3,000명이 모두 참조(CC)로 묶여 발송돼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다”며, “다른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절차를 재점검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추가 우려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직접 연락해 달라”고 공식 사과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