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기오라 경찰이 차량 절도를 시도한 5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
이들은 6월 4일(수) 새벽 2시경,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페가수스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용의자들이 탄 차량 2대는 그날 밤 일찍 비숍데일과 세인트앨번스에서 각각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가수스 지역은 출입로가 하나뿐이어서, 경찰은 도로에 스파이크(타이어 펑크 장치)를 설치해 용의자들이 지나가도록 유도했다.
스티븐 맥대니얼 수석 경사는 “스파이크 덕분에 차량이 곧 멈췄고, 별다른 추가 저항 없이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또 다른 차량의 창문이 깨지고 점화장치가 훼손된 것을 발견, 세 번째 차량 절도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차량 소유자에게는 큰 불편과 추가 수리 비용이 발생했다.
체포된 5명은 13세에서 23세 사이로, 13세 소년은 청소년 서비스로 이관됐고 나머지 4명은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과 청소년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들은 불법 차량 절도, 절도 미수, 에어라이플 불법 소지, 경찰 정지 명령 불이행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절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점화장치 등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남긴다”며, 차주들에게 거리 주차 시 이모빌라이저나 스티어링 락 등 방범장치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또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111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