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공항이 오는 6월 16일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탑승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국제선 터미널에는 출입국 심사 시설, 면세점, 카페 등이 마련되었다.
첫 국제선은 젯스타의 시드니발 항공편으로, 약 2주 뒤 해밀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골드코스트 노선은 주 3회, 시드니 노선은 주 4회 왕복 운항된다.
해밀턴 공항 마크 모건 최고경영자는 지난 10~20년 동안 이 지역은 충분히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해밀턴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며, 북섬 상부 지역의 중요성과 공항 접근성 면에서도 1시간 반 이내 거리에 약 13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공항협회 빌리 무어 대표는 와이카토 지역에서 국제선이 재개되는 것은 대단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뉴질랜드 항공 시장이 국적 항공사 중심으로 다소 정체되어 있었는데, 이번 변화가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빌리 무어 대표는 시장 확대를 위한 잠재적인 압박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운항 재개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집에서 가까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