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뉴질랜드 와인과 음식 페어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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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25. 06:38
KoreaPost
뉴질랜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뉴질랜드 와인은 그 풍미만큼이나 지역별 특색이 뚜렷하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음식과의 페어링을 알면, 와인 초보자도 훨씬 즐겁게 와인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
다음은 현지 소믈리에와 와인 애호가들이 추천하는 뉴질랜드 와인과 음식 페어링 10가지다.
1. 말버러 소비뇽 블랑 + 그린 립 홍합 찜
뉴질랜드 와인을 대표하는 소비뇽 블랑은 상큼하고 시트러스한 향이 특징.
추천 이유: 말버러산 소비뇽 블랑은 해산물, 특히 뉴질랜드산 초록입 홍합과 찰떡궁합이다.
2. 센트럴 오타고 피노 누아 + 양고기 로스트
과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탄닌이 인상적인 피노 누아는 뉴질랜드 양고기와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추천 이유: 지방이 적당히 있는 양고기와 와인의 산미가 잘 어울린다.
3. 호크스 베이 메를로 + 비프 스튜
강한 바디감과 깊은 풍미를 가진 메를로는 고기 요리와 잘 맞는다.
추천 이유: 뉴질랜드 스타일의 소고기 스튜와 함께 먹으면 풍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4. 말버러 리슬링 + 매운 태국 요리
리슬링은 달콤한 여운과 산미가 뛰어나 매콤한 음식과 조화를 이룬다.
추천 이유: 매운 음식의 자극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5. 와이헤케 아일랜드 쉬라즈 + 치즈 플래터
강한 향과 스파이시한 맛이 매력인 쉬라즈는 숙성 치즈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추천 이유: 체다, 블루치즈와 함께 섭취 시 풍미가 배가된다.
6. 넬슨 소비뇽 블랑 + 연어 타르타르
넬슨 지역의 소비뇽 블랑은 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
추천 이유: 부드러운 생연어 요리와 상큼함이 어우러져 입안을 산뜻하게 만든다.
7. 마틴버러 피노 누아 + 버섯 리조또
버섯의 흙내와 피노 누아의 은은한 향이 잘 맞는다.
추천 이유: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고급 페어링.
8. 깁스턴 밸리 샤르도네 + 닭고기 크림 파스타
샤르도네의 고소함과 크리미한 파스타가 서로를 보완한다.
추천 이유: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함의 완벽한 균형.
9. 캔터베리 와인 + 훈제 연어 샐러드
캔터베리 지역의 시원한 기후에서 탄생한 섬세한 와인은 가벼운 요리와 잘 어울린다.
추천 이유: 와인의 미묘한 산미가 샐러드 드레싱과 훈제 향을 살려준다.
10. 노스랜드 로제 + 딸기 디저트
화사한 색감과 달콤한 향이 인상적인 로제는 과일 디저트와 찰떡궁합.
추천 이유: 봄•여름 시즌에 가볍고 즐겁게 즐기기 좋다.
와인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 없다.
“와인 페어링은 정답이 아니라 ‘즐거운 실험’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조합을 찾아가는 여정은 뉴질랜드 미식 문화의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 특산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 지도’를 미리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