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일주일간 지속된 태풍 기타의 영향으로 남섬 일부지역에서는 수많은 복구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 베이는 지난 화요일 밤 폭우로 인해 타라나키 힐 로드에서 16번의 산사태가 일어났다.
태스먼 지역 카운실의 리쳐드 커비씨는, 골든 베이는 도로가 다시 개장될 때까지 수일간 진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료품과 우유, 기름 탱크, 의료도구 등이 보트로 마을에 전해졌으며 기름은 하루 한 차량당 30달러에 배급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보트를 타고 이 지역을 떠났으며, 다른 사람들은 타카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여행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또한, 태풍 기타로 인해 카이코우라의 60여개 현장에 30만 입방미터의 잔해가 생겨 이 지역 1번 고속도로는 다음주 중반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1월 있었던 강도7.8의 지진의 여파로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던 카이코우라 남부도로가 폐쇄되었다.
이번 태풍으로 지진때보다는 덜하지만 적어도 100만 입방 미터의 도로와 기찻길이 흙에 깔려있는 상태이다.
교통부 지진 복구 매니저인 팀 크로우씨는 산사태는 태풍으로 인한 것과 매우 다른 것이며 대부분이 새 지역에 일어났다며, 좋은 소식은 이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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