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어제 북섬 중앙 지역에 집중 호우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며, 도로와 농장들이 침수되는 등 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점점 세력이 강해지는 싸이클론이 뉴질랜드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어제 혹스베이와 루아페후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30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 1988년도 싸이클론 볼라보다 더 심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농장들은 물론 차량의 절반 정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 수준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타우포와 네이피어를 잇는 5번 국도가 통제되었으며, 스쿨 캠프를 온 60여명의 여학생들과 20명의 홀리데이 파크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뉴질랜드로 다가오고 있는 싸이클론 홀라는 시속 300Km의 강풍을 동반하며 그 세력이 강해져, 피지 기상청은 어제 밤 4등급으로 올렸으며, 기상 관계자들은 최고 강도인 5등급까지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며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뉴질랜드에 이를 것으로 예보하였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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