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스타운 경찰이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가한 남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1일(목) 새벽 5시경 발라랏(Ballarat) 스트리트에 있는 ‘피그 앤 휘슬(Pig and Whistle) 바’에서 나온 뒤 ‘익스체인지(Exchange) 바’ 앞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을 지나치더니 다시 돌아와 이유없이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는 일어나 여러 차례 도망가려 시도했지만 이들이 가한 발길질과 주먹질을 피하지 못했으며, 결국 얼굴이 심하게 붓고 코피까지 흘렸으며 얼굴에 찰과상까지 입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는데 2명 모두 20대 초반의 나이로 보인다.
그중 한 명은 단추를 풀어헤친 붉은색 셔츠를 입었고 안에는’Listen to homebrew’라는 글자가 쓰인 붉은색 T셔츠를 받쳐 입었으며 챙있는 모자를 뒤로 돌려 썼다.
또 다른 남성은 버킷 모자를 썼고 짙은색 상의의 단추를 풀어헤친 채 안에 붉은색 상의를 입었으며 하의는 황갈색이었고 턱에는 짧은 수염을 길렀다.
둘 모두 당시 스니커즈를 신었는데, 경찰은 범인들의 신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담당자(terry.wood@police.govt.nz)에게 이메일로 정보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