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죄초한 고래 2마리를 살리기 위해 자연보존부(DOC)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살아있는 혹등고래(humpback) 2마리가 해변에 올라온 게 발견된 것은 8월 5일(일) 아침 8시경 노스랜드의 베일리스(Baylys) 해변으로부터 2km가량 떨어진 리피로(Ripiro) 해변.
이 소식을 전달받은 지역 DOC가 즉각 조치에 나선 가운데 100여명의 주민들도 고래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작업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들 고래들은 길이가 10~12m에 이르는 대형으로 작업에 나선 이들은 오후 4시인 만조시간에 맞춰 바다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물을 끼얹으면서 고래들을 돌봤다.
이곳 출신으로 오래 거주했다는 한 DOC 직원의 가족은, 이전에 이처럼 큰 대형 고래가 이곳에서 좌초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고래 구조에 나선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